자유와 정의의 나라/신학 이야기

세월호침몰사건을 통해서 본 박근혜 댓글 대통령에 대한 단상!

아우구스티누스 2014. 5. 9. 08:48

미리 선언하는 바는 박통을 비평한다고 해서 야당 대선후보를 선호한다는 말이 아니다. 뉴미디어상에 수없이 글을 올린 바와 같이 지난 대선뿐만 아니라 차기 대선에도 대통령감이 없다는 사실에 절망한다.

필자는 남성이고 박근혜 대통령이 (올드) 걸이라 되도록이면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싶지만, 그것이 잘 안 된다. 이것에 대해 궁금한 독자여러분은 필자의 블로그, derbrief@naver.com을 방문하면 된다.

더욱이 이번 세월호침몰사건을 통해서 박통이 청와대에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다시금 인식하게 되었다. 이미 그 이유에 대해서 아주 많이 언설했기 때문에, 여기에선 세 가지 만 언급하겠다.

1. 이타적 DNA부재

인간에겐 죽음과 생명이 공존하듯이, 인간의 DNA에도 ‘생존’(survival)을 위한 클린턴 리처드 도킨스(Clinton Richard Dawkins, 1941-)의 ‘이기적 유전자’(The Selfish Gene)와 '삶‘(life)을 위한 매트 리들리(Matt Ridley, 1958)의 ‘이타적 유전자’(The Origins of Virtue)가 있는데, 박통의 DNA엔 약자에 대한 사랑, 헌신, 희생, 배려 등의 ‘삶’의 고귀한 가치가 빠져있어, 백프로‘이기적 유전자’로만 구성된 듯 한 인상을 준다.

2. 가슴부재

세월호침몰사건에 대해서 책임회피성, 곧 시종일관 제3자적 자세와 화법을 구사하며, 여론에 떼밀려 억지로 사과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공감능력 제로’의 지도자라는 인상을 심어주었음은 물론 단 한명의 학생조차도 구조하지 못하여, 생명경시의 냉혈인간유형을 보여주었다. 만일 앳된 학생들이 강남출신이었으면 박통은 그런 자세를 보였을까? 그래서 전여옥 전의원이 언급한대로, 박통은 대통령감이 아니다.

3. 머리부재

세월호침몰사건에 대해 쌩뚱맞게‘적폐결과’,‘유언비어 엄단’등의 단어를 사용하여, 스스로 부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인권탄압의 철권통치실상을 까발렸는데, YS가 평가한 대로 ‘칠푼이’라는 단어가 딱 들어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