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와 정의의 나라/신학 이야기

이국종 박사의 후예들은 쩐에 미친 천민자본주의집단, 구타에 이골이 난 조폭집단 의료계를 구원하고 있다!!!

아우구스티누스 2017. 12. 9. 07:47

대한민국의 의료계는 구미선진국과 달리 쩐 중독자, 구타전문가로 소문이 난 똘아이집단인데, 이국종 박사 그룹,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 교수들의 애국애족정신과 사랑의 의술로 사탄의 후레자식들을 구원하고 있다.

 

그래서 필자는 독자를 위해 오늘(9)날짜의 중앙일보 “[사람 속으로] 이국종과 함께하는 젊은 의사 문종환·권준식·강병희를 재구성해 소개한다.

 

1. 문종환 교수

 

문 교수는 고신대 의대를 졸업하고 아주대병원에서 흉부외과 전문의를 마치고 2014년에 이국종 센터장과 같은 길을 걷고 있는데,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힌다.

 

사람 살리는 게 좋아서

 

문 교수는 외상센터의 유일한 흉부외과 전문의다. 대신할 사람이 없어 365일 대기 상태다. 집에 있는 시간이 적어 아이는 아빠가 따로 사는 줄 안다. 문 교수의 다음의 담론은 그의 삶을 증언한다.

 

세 살배기 아들이 어린이집 놀이시간에 집을 지으라고 하면 두 개를 만든대요. 하나는 우리 집, 하나는 아빠 집.”

 

문 교수는 자신의 사명감을 다음과 같이 고백한다.

 

의사인 아내마저도 왜 그렇게 힘든 일을 하느냐고 말한다. 가족들에겐 미안하지만 후회하지 않는다

 

외상환자는 대부분 나이가 젊다. 사선에서 끌어와 치료를 잘하면 건강하게 살아 나간다. 열심히 하는 만큼 환자가 좋아지니까 보람을 느낀다.”

 

다른 병원에 모델을 제시해야 한다는 목표가 있다. 구성원 모두 이런 사명감을 갖고 있다

 

의료 인력이 지금의 2배는 돼야 한다. 정부는 계속 전문의 얘기만 하는데 전공의와 간호사 충원이 절실하다

 

2. 권준식 교수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에서 외과 전문의를 마친 뒤 권역외상센터가 생기기 전인 2011년에 합류했는데,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힌다.

 

헬기 타고 날아가 환자를 구하고, 수술해서 목숨을 살리고 재활까지 끝까지 책임지는 게 좋아서

 

권 교수는 자신의 사명감을 이렇게 고백한다.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이게(외상외과) 좋아서 하는 사람들이다. 내가 선택한 일이다. 이게 전부다

 

의료가 세분화되면서 가슴을 보는 의사는 평생 가슴만 본다. 우리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봐야 한다. 항상 새로운 환자를 맞이하고 수술·재활, 퇴원 후 외래진료까지 챙긴다. 의사 하나하나가 자기 환자를 책임지는 자영업자다. 그 점이 진짜 재밌다.”

 

우리 센터도 지금보다 환자를 더 받아야 한다. 미국은 인구 100만 명당 센터 1개가 필요하다고 잡는다. 우리 센터 관할인 경기남부 권역에 900만 명이 산다

 

환자가 정상적으로 이송된다면 지금처럼 인터뷰할 시간이 없을 것이다. 그런데 환자가 그만큼 없다

 

이송 시스템이 잘못돼 있다. 처음부터 여기로 와야 살 수 있는 중증외상 환자들이 다른 곳(응급실)에서 죽어 가고 있다

 

3. 강병희 교수

 

아주대 의대, 아주대병원 외과 전문의를 거쳐 2년 전 공중보건의사를 마치고 합류했는데,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힌다.

 

생사를 넘나드는 환자를 살릴 수 있어서

 

강 교수는 한 달에 7-8차례 당직을 선다. 오전 6시에서 다음날 6시까지 36시간 연속 근무한다. 그는 이렇게 자신의 사명감에 대해 언급한다.

 

환자가 병실에 있는데 어떻게 퇴근하겠느냐. 전공의가 없으니 웬만한 결정은 내가 해야 해서 퇴근하기 어렵다

 

4. 세 교수의 공통점

 

국민들의 시각에서 볼 땐 중노동에 가까운 매우 고된 일이지만, 세 교수는 생명 살리는 일에 보람을 느끼며 즐기면서 의술을 펼치고 있는 동시에 사명감이 매우 투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