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변함없이 일본을 애지중지하는가?
미국이 아시아에서 일본중시의 정책은 언제부터 있었는가? 시어도어 루즈벨트(Theodore Roosevelt) 대통령시절부터 싹터서 21세기에 만발한다. 그 첫 번째 일본을 위한 희생국가는 대한제국이다. 그는 대한제국을 일본에게 노예국가로 넘기고 그 대가로 노벨평화상을 탄다. 그리고 그의 조카인 프랭클린 루스벨트(Franklin Delano Roosevelt) 대통령은 얄타회담(Yalta Conference 1945)에서 소련의 스탈린(Iosif Vissarionovich Stalin)에게 한국에 대한 신탁통치를 제의하여 오늘날 분단국으로 만든다. 아이러니컬하게도 두 대통령은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대통령이다.
싸움에서 상대방을 완전히 굴복시키면 패자는 승자를 섬기지만, 상대방과 비기거나 힘겹게 이기면 패자는 반드시 복수한다. 그래서 미국은 원자핵폭탄투하로 일본을 완전히 짓밟아버린다. 일본인은 강자 앞엔 철저히 기고 약자는 짓밟는 전형적인 노예기질의 인간형이다. 일본은 미국 앞에서 쩔쩔매고 미국은 그것을 즐긴다.
미국은 일본이 한반도의 신라에게 패배해 망명한 백제계가 세운 나라, 곧 백제의 분국이라는 것을 안다. 일본이 자신들의 자학사관을 극복하고자 조공과 책봉으로 아시아를 통치하는 중국의 황제를 모방한 천황제를 가공해 만들어내 대한제국을 조공 받치는 국가로 만들려는 속셈을 꿰뚫고 있다. 그래서 미국의 맥아더(Douglas MacArthur)는 히로히틀러(Hirohitler: 히로히토와 Hitler의 합성어)라고 불리는 히로히토(裕仁)쇼와(昭和: 연호)덴노(일왕)의 죄를 덮어두고, 일본은 자연스럽게 ’책임을 회피하는 문화’를 생산한다.
미국은 일본을 아시아의 앵글로색슨족 영국이라고 띄어주며, 여타 아시아국가와는 다른 천황제중심의 국가로, 청나라노예국가인 대한제국과는 달리, 청나라와 인도와 맞장 뜬 나라라고 자긍심을 높여준다. 일본은 이에 감격하며 미국의 묵인아래 역사를 완전히 자기들 입맛대로 소설화하고, 자기들이 정말 그런 위대한 민족인가하고 헷갈렸고, 헷갈리는 중이다.
미국은 일본을 자연스럽게 자신의 노예국가로 삼고, 1990년 ‘미일구조협약’(SII: Structural Impediment Initiative)을 체결한다. 일본은 노예답게 저항하지 못하고 ‘Yes'로 응한다. 그 결과 엔고의 역습으로 버블붕괴의 충격을 받는다. 그래서 영원히 쪽박차는 운명으로 가고 있다. 더욱이 대지진과 쓰나미로 돌아올 수 없는 몰락의 길로 가고 있다.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전 총리는 친할아버지가 전범으로 처형당하는 등 미국과의 개인적인 악연도 있고, 미국의 노예국가에서 벗어나려고 오바마(Barack Hussein Obama) 대통령과 맞장 뜨다가 총리자리에서 내려온다. 현재 간 나오토(菅直人)총리는 이런 국제정세의 문법을 해독하고 자신의 주도로 미국을 비롯한 태평양 연안 9개국이 모든 관세철폐를 내걸고 협상중인 TPP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미국은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는 일본을 중심으로 아시아외교를 추구하고 있다. 오바마(Barack Hussein Obama) 행정부의 비서실장은 한 때 일본계 1946년생 피트 미카미라우스이었다.
다행스러운 것은 제2차 대전 후 미국의 영향 하에 제정된 일본헌법은 교전권과 국제분쟁의 무력해결을 금지시키고 있고, 동맹국을 돕는 집단 자위의 관리도 금지시키고 있다. 미래의 양상은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지만, 일본은 지금 거세된 상황이다.
그리고 상황이 반전(反轉)중이다. 그동안 상수로 존재했던 일본이 대한민국 때문에 변수로 갈 수 있다. 그 전조는 부시(George Walker Bush) 행정부 때부터 있어왔다. 한반도에선 피상적으로 알고 있는데 부시George Walker Bush) 미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은 동갑이고 똑같이 혈액형 O형으로 기질이 비슷해 서로 동질감을 느낀다. 노대통령이 부시(George Walker Bush) 대통령의 파병요청에 적극적으로 응답하고, 한미FTA까지 이끌어냈을 정도로 두 사람간의 친밀도는 세간에 알려진 바와는 완전히 다르다. 그 열매를 이명박 대통령이 따먹는다.
대한민국은 부시(George Walker Bush) 대통령의 화끈한 후원으로 G20의의장국이 되었고, 오바바(Barack Hussein Obama) 대통령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G20회의를 성공적으로 마친다. 그리고 오바마(Barack Hussein Obama)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인간적으로 좋아한다. 오바마(Barack Hussein Obama)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향하는 애정은 그의 한국에 대한 칭찬에서 찾아볼 수 있다. 세계적인 대통령이 세계를 향하여 대한민국을 극찬하고 있다. 왜 그럴까? 그것은 오바마(Barack Hussein Obama) 대통령을 비롯해 미국사람들이 자기네들이 도움을 준 나라들 가운데서 오직 대한민국만이 자신들이 전파한 두 사상인 자유민주주의와 자본주의를 활짝 꽃을 피웠기 때문이다. 미국인들은 이 사실에 감격하며 그 사실을 확인하고 싶어 한다. 그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 humaneness)이다.
그리고 유감스럽게도 2011년 3월 11일 오후 2시 46분 일본이 대지진과 쓰나미라(tsunami, 지진해일, 地震海溢)는 천재지변을 당했다. 일본의 전 수상 요시다 시게루(吉田茂)는 한국전쟁(6.25전쟁)이 발발했다는 소식을 듣고 “신이 우리 일본을 구하셨다”고 감격해하면서 만세삼창을 했다. 우리 대한민국사람은 시게루 전 수상처럼 일본의 몰락을 만세삼창으로 맞이할 만큼 야비하지 않다.
알프레트 베게너(Alfred Wegener)의 대륙이동설(大陸移動說 continental drift theory)과 해저확장설(海底擴張說 sea-floor spreading theory)을 결합시킨 판구조론(板構造論, plate tectonics)에 의하면 일본열도를 경계로 동쪽의 ‘태평양판’, 서쪽의 ‘유라시아판’, 북쪽의 ‘북미판’, 남쪽의 ‘필리핀판’으로 지각이 나뉘는 곳이라 지진이 잦다고 한다. 이것은 객관적이고 이성적이며 합리적인 과학적인 분석이다. 그런데 역사엔 이런 식으로 해석할 수 없는 일이 비일비재(非一非再 a number of times)하다. 그래서 사건에 의미를 부여한다.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 도쿄도지사는 3월 14일 일본대지진과 관련해 “역시 천벌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본은 자신들이 아시아의 영국, 앵글로색슨족(Anglo-Saxon)이고 한반도는 아일랜드라고 폄훼했지만, 하늘은 심판하길 일본은 영국이 아니라 포르투갈에 불과한 나라라고 했다. 일본 도호쿠 (東北) 대지진은 진도나 쓰나미(tsunami, 지진해일, 地震海溢) 규모면에서 256년 전에 일어난 리스본 대지진과 비슷하다. 1755년 11월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에 리히터 규모 9.0의 지진이 발생했다. 3분 간격으로 일어난 두 번의 지진과 세 차례의 15m의 거대한 쓰나미(tsunami, 지진해일, 地震海溢), 대화재로 독실한 가톨릭국가인 포르투갈제국의 수도, 유럽에서 가장 화려했던 국제무역도시 리스본시내의 85%가 파괴되었고, 리스본시민 약 23만 5000명 가운데 3만-7만 명이 사망하고, 건물의 85% 이상이 파괴되었다고 추정된다. 그 후 포르투갈은 평범한 나라로 전락한다. 쓰나미(tsunami, 지진해일, 地震海溢)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방사능누출이 계속되고 있어 도호쿠(東北) 대재앙은 어쩌면 리스본 대지진 때보다 더 비극적으로 될 수도 있다. 일본은 이미 포르투갈의 길을 걷고 있다.
이것은 애국가의 하느님께서 아시아의 중심의 촛대를 일본에서 한반도로 옮기는 중임을 시사한다. 한반도는 오천년 역사상 최고의 축복의 시대로 들어가고 있다. 애국가의 가사, 곧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가 실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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