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와 정의의 나라/신학 이야기

박통의 눈물이 왜 악어의 눈물로 비춰질까!

아우구스티누스 2014. 5. 19. 11:24

박근혜 댓글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34일째인 오늘 오전 9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24분에 걸쳐 대국민담화를 발표하며, 연설말미에 “어린 동생에게 구명조끼를 입혀 탈출시키고 실종된 고 권혁규군, 구명조끼를 친구에게 벗어주고 또 다른 친구를 구하기 위해 물속으로 뛰어들어 사망한 고 정차웅군, 세월호의 침몰 사실을 가장 먼저 119에 신고하고도 정작 본인은 돌아오지 못한 고 최덕하군. 그리고 제자들을 위해 최후의 순간까지 최선을 다한 고 남윤철, 최혜정 선생님. 마지막까지 승객들의 탈출을 돕다 생을 마감한 고 박지영, 김기웅, 정현선 님과 양대홍 사무장님, 민간 잠수사 고 이광욱 님의 모습에서 대한민국의 희망을 본다”며 눈물을 흘리곤“이런 분들이야말로 우리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박통의 눈물이 왜 악어의 눈물로 보일까? 필자의 마음이 순수하지 못하여 그랬을까 아니면 뻥만 까대는 박통의 고등사기의 전략인가?


기자들과의 문답부재의 담화발표 뒤 박통은 오후에 MB가 수주한 원전수출 때문에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한다. 발표시기와 출국이 아주 절묘하다.


박통의 진심이 전해지지 않아서, 필자는 절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