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우 기자의 보도내용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걸어가야 할 길을 제시하고 있는데, 그동안 필자가 SNS상에 올린 글과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추천한다.
WSJ “100명 초청·교육받아”
권위주의·자본주의 공존 체험
북한의 젊은 관료와 엘리트들이 6·12 미·북 정상회담이 열렸던 싱가포르 현지에서 경제개발 정책과 치안 유지 상황 등을 대거 교육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싱가포르 현지의 사회적 기업 ‘조선 익스체인지’가 100여 명의 북한 관료를 싱가포르로 초청해 자본주의 교육을 해왔다고 전했다. 싱가포르 현지에서 권위주의와 자본주의가 어떻게 공존하고 있는지를 직접 체험하는 것이다.
조선 익스체인지의 강사로 수차례 평양을 방문했던 캘빈 추아는 “싱가포르가 북한에 아주 큰 모범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조선 익스체인지는 그동안 평양에서 도시계획, 특별경제구역, 부동산, 공공-민간 협력 등 수십 종류의 강의를 해왔다. 북한 현지에서 이들 강의를 수강한 인원은 그동안 2000명이 넘는다.
국제거래법을 강의하는 라이언 러셀은 “자본주의 용어와 개념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지만 북한 학생들이 정말 열의를 갖고 공부한다”고 말했다. 이들에 대한 북한 당국의 지지와 신뢰도 상당하다. 미·북 정상회담 이후 싱가포르의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식물원과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에스플러네이드 문화센터는 북한 엘리트들의 ‘기본 답사 코스’로 조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WSJ는 “북한이 개혁 개방의 모델로 싱가포르를 설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치권력이 세습되는 형태에 높은 경제 수준과 자본주의를 갖춘 싱가포르가 김 위원장의 구상과 들어맞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싱가포르 모델이 전적으로 북한에 이식되진 않을 것이고, 북한이 중국이나 베트남 등의 정치 경제 모델을 택해 이를 보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추아 강사는 “북한 학생들이 싱가포르에 지대한 관심을 가졌지만, 곧 싱가포르의 모든 것을 북한에 덧씌우긴 어렵다는 것을 알아가고 있다”며 “싱가포르를 기본으로 자신들의 고유한 경제 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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