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지난 5일 뉴미디어상에 올린 "'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를 강력하게 지지한다!!!'"는 글처럼 문 총장 팬이다.
그런데 그것은 검찰개혁을 위한 것이다. '수사와 기소 분리' 그리고 '공수처 설치' 등의 기본개혁은 오랜 세월동안 국민의 의지가 총집합한 것이라 더 이상 논의대상이 아니다. 문 총장이 대한민국과 국민을 주인으로 생각하면 유신시대의 전체주의가 낳은 현재의 검찰을 개혁하여 역사와 후손으로부터 역대의 최고의 검찰총장으로 찬탄받을 것이다. 그런데 문 총장이 자기 가족인 검찰의 특권을 위해 국민의 명령에 토를 달면 그 땐 아웃이다.
세계 최고의 자유민주주의 나라 미국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을 우습게 여기다가 백악관의 '입' 숀 스파이서 대변인이 6개월 만에 사임했다.
문 총장이 주인인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검찰개혁을 최고의 국정과제로 삼은 문재인 대통령의 당부를 조롱하면 곧 바로 아웃될 수 있다는 비정한 정치현실을 깨달았으면 한다. 그러면 문 총장은 대한민국과 국민보다 자기 식구인 검찰의 이익을 위해 일하다가 쪽박찼다고 역사와 후손들은 신랄하게 비판의 칼을 들이댈 것이다.
문 총장의 성공을 대망한다.
구약성서 잠언기자는 이렇게 선언한다.
“7.거만한 자를 꾸짖으면 욕을 먹고, 못된 녀석을 책망하면 해를 입게 마련이다. 8.거만한 자는 책망하지 마라. 오히려 미움을 산다. 지혜로운 사람은 책망하여라. 그는 책망을 고마워한다. 9.지혜로운 사람은 책망을 들을수록 더욱 슬기로워지고, 의로운 사람은 배울수록 학식이 더해지리라.”(공동번역. 잠언 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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