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와 정의의 나라/신학 이야기

페팃 교수의 언설은 홍준표 후보의 퇴장을 명령한다.

아우구스티누스 2017. 5. 1. 07:36

이글은 필자가 오늘 중앙일보의 미 석학 페팃 교수,‘대통령 탄핵한 한국 국민, 박수 받을 일 했다’”의 글을 재편집한 것이다.

 

아일랜드에서 태어나(1945) 현재 미국 프린스턴대와 호주국립대에서 정치학을 가르치고 있는 필립 페팃(Philip Pettit) 교수는 2018세계헌법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정재황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법무부·연세대 등과 공동으로 마련한 학술 세미나의 기조 강연을 위해 방한했는데, 중앙일보가 연세대 광복관에서 열린 학술 세미나의 기조 강연을 앞두고 페팃 교수와 진행한 인터뷰의 내용이다.

 

질의: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어떻게 평가하나?

 

응답: 대통령을 탄핵한 것은 한국 국민이 박수 받을 일입니다. 한국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증거니까요.

 

질의: 국정농단 사태의 한 축엔 문화계 블랙리스트가 있었다. 정부 지원 제도를 이용해 정치 성향에 따라 진보적 인사들을 배제했다. 이 혐의로 청와대 전 비서실장,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재판을 받고 있다. 권력자가 제도화된 형태로 자유를 제한하면 국민이 이를 막기는 어려운 것 아닌.

 

응답: 모든 권력은 자신의 관점에서 국가 이익을 본다. 인간의 본성이기도 하다. 하지만 블랙리스트를 주도한 사람들이 재판을 받고 있다고 하지 않았나. 이 또한 한국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했다는 증거다. 동유럽이나 남미의 여러 국가들은 사법부 등의 권력을 약화시켜 이런 견제와 균형 논리가 제대로 작동할 수 없게 한다.”

 

위에서 보듯이 미 석학 페팃 교수의 언설은 두 가지 차원에서 홍준표 후보의 아웃을 명령한다.


1. 페팃 교수의 언설을 재해석하면 박근혜 탄핵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의 건강과 국민의 주권을 상징한다고 하는데 홍준표 후보는 대통령감도 되지 않음은 물론 대통령 소명조차도 부재할 뿐만 아니라 급조하여 등장해 국민에게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니까 오직 표 구걸하려고 YS에서 박정희로 옮기는 동시에 박근혜의 탄핵반대자 편에 서서 애국애족국민의 탄핵파면구속찬성을 비난하면서 끊임없이 국민을 이간질시키고 있다.

 

2. 페팃 교수는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대한 사법부의 판결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건강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하는데, 홍준표 후보는 검사출신이면서 사법부의 기능을 비하하는 동시에 끊임없이 좌파종북프레임을 날리면서 국민을 완전히 편 가르고 있다.

 

3. 이런 의미에서 홍준표 후보는 대선에서 완전히 사라져야 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어둠의 문화를 만들어내는 사탄의 정체를 당신의 생명의 문화, 빛의 문화와 비교하시며 다음과 같이 선언하신다.

 

“44.너희는 악마의 자식들이다. 그래서 너희는 그 아비의 욕망대로 하려고 한다. 그는 처음부터 살인자였고 진리 쪽에 서본 적이 없다. 그에게는 진리가 없기 때문이다. 그는 거짓말을 할 때마다 제 본성을 드러낸다. 그는 정녕 거짓말쟁이이며 거짓말의 아비이기 때문이다.”(공동번역. 요한복음 8:44)

 

구약성서 잠언은 야훼께서 미워하시는 것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한다.

 

“16.야훼께서 미워하시는 것 여섯 가지, 아니, 역겨워하시는 것 일곱 가지가 있으니, 17.거만한 눈, 거짓말하는 혀, 무고한 피를 흘리는 손, 18.흉계를 꾸미는 마음, 나쁜 일에 재빠른 발, 19.거짓 증언하는 자, 형제들 사이에 이간을 붙이는 자들이다. 20.아들아, 아비의 훈계를 지키고 어미의 가르침을 저버리지 마라.”(공동번역. 잠언 6: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