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 1762-1836)은 ‘여유당전서’(與猶堂全書) ‘통색의’(通塞議)에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다.
“인재를 얻기가 어렵게 된 것이 이미 오래되었다. 한 나라의 인재들을 모두 발탁해도 오히려 부족할까 두려워해야 할 것이거늘 하물며 열에 여덟, 아홉을 버렸다. 한 나라의 생령(生靈)을 모두 배향해도 오히려 일어나지 못할까 두려워해야 할 것이거늘 하물며 열에 여덟, 아홉을 폐함에랴? 평민(小民)이라 버리고 중인(中人)이라 버리고, 서관(평안)·북관(함경)·해서(황해)·송경(개성)·심도(강화)·관동(강원)·호남(전라) 출신이라 버리고, 서얼이라 버리고, 북인, 남인은 버리지 않았는데도 버린 것이나 다름없다. 오로지 권문세가 몇 십 가문만 버림받지 않은 자요, 그중에서도 어떤 일에 연좌되어 버리는 자가 또한 너무도 많다.”
성군 세종대왕시기(영정조?)를 제외하곤 거의 모든 조선왕은 99%의 조선백성을 억압수탈하는데 이골이 난 1%의 조선지배층기득권수호를 위한 정책과 중국명나라만을 부모의 나라로 섬기며 일본을 제외하곤 타국과는 거의 교류조차 하지 않는 외골수의 노예정치로 조선은 일제의 시다바리국가로 전락했는데, 위의 글이 지적하는 세도정치는 또한 조선멸망의 원인을 보여주고 있다.
실상 청와대를 불법입주하고 있는 올드 걸도 부친 박정희의 ‘헌정유린과 법질서파괴’,‘구타고문살인’, ‘낙태합법화’,‘성폭력’등의 ‘사단의 어둠’의 문화를 척결하면, 곧‘결자해지’(結者解之)자세로 국정을 운영하면, 지난 대선 때 MB정부가 저지른 업보에서 자유함은 물론 부친도 정상궤도에 올려놓았을 텐데, 오직 자신의 청와대입주고수와 부친명예살리기 및 자신의 인기몰이에만 전념하기 때문에, 대한민국 앞날이 아찔하다.
이런 면에서 보면 박통의 청와대입주는 ‘백해무익’이다.
‘결자해지’정신이 없으니 만사가 ‘남의 탓’이며 거기에다 무능력하고 무소통한 무지렁이에 불과하다.
그리고 경상도마피아사단의 수괴에 불과하니, 올드 걸이 자승자박(自繩自縛)의 신세가 되지 않길 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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