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와 정의의 나라/신학 이야기
공복(公僕)이 아니라 주인이 되고자 한다면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백프로 침몰한다!!!
아우구스티누스
2019. 3. 19. 13:56
최근 김경수 사건을 판결한 판사와 자유한국당의 나경원 원내대표의 쓴소리를 향해 더불어민주당이 하는 짓거리를 보면 문재인정부는 자유민주공화국이 아니라 비판을 허용하지 않는 동시에 반기를 드는 자들을 몽땅 옥죄는 김일성세습독재수령체제에 버금가는 문재인왕조임을 선언하고 있다.
대안을 내놓은 비판은 건설적인 비평으로, 대안 없는 비판은 비난이다. 그런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비평과 비난을 구분하지 않고, 문재인 대통령의 눈에 들어들어 장관자리 하나 꿰차려고, 겸손히 국민의 심부름꾼 역할을 잘 하고 있는 문 대통령을 김일성세습독재수령체제식의 문재인 왕으로 만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문 대통령으로 하여금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공복(公僕)이 아니라 국민위에 군림하는 전체주의자로 변모시키면, 더불어민주당은 백프로 침몰하고, 문 대통령은 퇴임 이후, MB나 박근혜 전 대통령보다 혹독한 운명의 길을 걸을 것이다.
그러면 그 실례를 들겠다.
1979년 신민당 총재 YS가 미국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에게 박정희 정부 지지 철회를 거두라고 주장하자, 공화당과 유정회는 벌떼처럼 일어나‘헌정을 부정하고 사대주의 발언을 했다’며 YS의 의원직을 제명했다. 그것이 부마항쟁으로 이어지고, 박정희 전 대통령은 비극적인 운명으로 생을 종언했다.
이제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은 매주 토요일마다 서울역에서 시작하여 광화문을 거쳐 청와대까지 행진하는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