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와 정의의 나라/신학 이야기

성직자의 섹스를 굶기는 수행이 과연 정상적인 삶인가???

아우구스티누스 2019. 3. 17. 07:35

성욕, 식욕, 수면욕은 인간에게 내재된 자연스러운 욕망이다. 이 셋은 하늘이 준 것이기 때문에, 어떠한 종교생활도 이를 제거할 수 없다.

 

천주교가 성폭력(아동성폭력, 동성애 등)으로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그 대부분이 천주교 성직자들이 젊었을 때 저지른 추악한 범죄이며 그 희생자의 숫자는 상상을 초월한다. 이런 사실은 기독교처럼 정상적인 결혼생활을 통해서만 해결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대한민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독교 목회자들의 성폭력은 정통 기독교가 아니라 거의 모두 사이비 단체의 지옥의 자식들이 기독교의 목회자들을 가장해 벌이고 있는 것이고, 여기엔 대한민국의 초석을 놓은 기독교를 폄훼하여 대한민국을 김일성세습독재수령체제에 바치려고 하는 빨갱이들의 악랄한 짓거리가 덧붙여져 있다.

 

바티칸은 성직자의 결혼을 거부한 채 성폭력의 해결책을 내놓고 있는데, 그것은 근본적인 해법이 아니라 영지주의의 천주교의 모습을 보여줄 뿐이다. 천주교의 성직자의 독신생활은 사목하느님의 영광을 위한 선택이라고 강변하지만, 현실의 삶은 그렇지 않다. 성직자들의 머릿속에 하느님나라로 가득 차 있기 보단 육체의 자연스러운 욕망에 기인한 섹스에 대한 환상으로 가득 차 있어 오히려하느님의 영광을 가리고 있다는 사실을 바티칸은 인식해야 한다.

 

프란체스코 교황도 젊었을 때 성서읽기, 기도, 단식 등으로 자신의 성욕을 극복하려고 했지만, 실패했음을 정직하게 시인해야 한다어쩌면 교황은 현재 고령에도 불구하고 성욕 때문에 매우 긴장할 것이다.

 

천주교를 비롯해 타종교의 독신자들도 결혼을 통해 성욕을 해결하고, 더 이상 사회와 국가에 누를 끼쳐서는 안된다.

 

필자의 이런 사상은 오늘(17) 날짜의 중앙일보 섹스와 술의 역사로 들여다본 인간 세상에서 발췌한 글이 증언한다.

 

2012년 성인 반열에 오른 힐데가르트 폰 빙엔(1098~1179) 베네딕토회 수녀원장은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다. “여자 나이 열두 살이 되면 음란한 상상을 하며 욕정을 느낀다. 하지만 남자들의 욕정과 비교하면 빵 한 조각에 비유될 만큼 적다. 여자의 성욕은 일흔 살에 이르러서야 잦아들며, 따라서 일흔 살 이전에는 침대에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반면 에 나오는 또 다른 사례에 따르면, 고대 그리스의 사제인 테이레시아스는 여성이 남성보다 9배 더 섹스를 즐긴다고 주장했다)

 

종교 개혁가 마르틴 루터는 자신이 술과 섹스를 좋아한다는 것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다음과 같은 부부 섹스 규칙을 제안했다. “일주일에 두 번 아내에 대한 의무로 섹스하면 남편은 물론 아내에게도 이롭다. 1년에 104번 동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