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디’의 후보는‘삼디’의 문재인 후보보다 2% 부족하다!!!
지난달 30일 문재인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경선 토론회에서 4차 산업혁명을 강조하는 연설을 하다 3D 프린터를 ‘삼디 프린터’로 발음한 것을 두고 대선 주자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는데 그 실상에 대해 살펴보자.
1. 문 후보와 겨루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문 후보의 발음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렇게 대응한다.
“용어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또는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발음들이 있다”
“일반적으로 누구나 보면 ‘쓰리디 프린터’라고 읽는다”
2. 박근혜를 비롯해 안철수, 문재인과의 관계에서 협조와 화해보다는 갈등을 일으키며 국민에게 불편한 인물로 각인된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이렇게 비판한다.
“‘3D 프린터’를 ‘삼디 프린터’라고 읽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잠깐 실수로 잘못 읽었다고 하기엔 너무도 심각한 결함이다. 국정 책임자에게 무능은 죄악이다”
3. 종합
대통령은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와 같다. 청와대와 행정부를 비롯해 입법부와 사법부와의 협력, 조정을 잘 하여 국정운영을 원활하게 이끄는 지도력이 대통령의 최우선적인 덕목이다.
이런 점에서 안 후보나 김 전 대표는 문재인 후보보다 2%부족하다.
‘쓰리디’가 아니라 ‘삼디’로 읽는 문 후보에게도 대통령 자질이 부재하지만 그는 정직하고 용기가 있음은 물론 인내할 줄 알고 겸손하여, 바른말 하되 예우를 갖추고 대안을 제시하는 좌뇌형의 참모형을 측근에 두면 대통령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4. 나가는 말
구약성서 잠언은 야훼께서 미워하시는 것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한다.
“16.야훼께서 미워하시는 것 여섯 가지, 아니, 역겨워하시는 것 일곱 가지가 있으니, 17.거만한 눈, 거짓말하는 혀, 무고한 피를 흘리는 손, 18.흉계를 꾸미는 마음, 나쁜 일에 재빠른 발, 19.거짓 증언하는 자, 형제들 사이에 이간을 붙이는 자들이다. 20.아들아, 아비의 훈계를 지키고 어미의 가르침을 저버리지 마라.”(공동번역. 잠언 6: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