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강의한 ‘프랜시스 베이컨의 우상을 통해서 본 기독교와 천주교’를 YouTube로 올렸습니다.
독자 여러분께서 구글의 검색에 ‘함시영 목사’를 기입하면 위의 강의를 듣고, 기독교와 천주교의 차이점을 접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제가 그 동안 강의한 내용도 시청할 수 있습니다.
프랜시스 베이컨(Francis Bacon, 1561-1626)은 자기의 저서 저서‘노붐 오르가눔’(新기관론; 새로운 기관; 신논리학-자연의 해석에 관한 잠언; 라틴어 Novum Organum/Novum Organum, sive indicia vera de Interpretatione Naturae, 1620; 영역 New Organ/New organon, or true directions concerning the interpretation of nature)을 통해 네 개의 우상에 대해 말한다.
우상은 그리스어로 ‘에이돌론’(εἴδωλονeídōlon). 라틴어로 ‘이돌룸’(īdōlum-īdōlī, pl. īdōla), 영어로 ‘아이들’(idol)이라고 한다.
1. 종족우상(라틴어 idola tribus; 영어 Idols of the Tribe)은 사람의 관점에서 사물을 바라보고 해석하는 선입견과 편견을 의미하는데, 이것은 베이컨의 대실수다.
기독교는 성삼위 하나님에 대해 논할 때 신인동형론(anthropomorphism)식의 접근을 하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은 초이성적인 휴머니즘을 상징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도 마태복음 6:24-34를 통해 우주만물의 주인공은 인간임을 선언하셨다.
마르크스 후예들은 세계적 사회학자, 철학자, 문화비평가 피에르 부르디외(Pierre Bourdieu 1930-2002)가 주장한 네 가지의 자본, 곧‘경제자본’(economic capital), ‘문화자본’(cultural capital), ‘사회자본’(social capital) 그리고 ‘상징자본’(symbolic capital) 가운데, 마르크스가 경제자본만 강조했지, 그 외 자본에 대해선 전혀 알지 못해 침묵한 것을 시인하며, 생태계로 방향 전환하여, 천주교와 불교와 함께 대한민국과 국민의 안전과 행복보단, 자연의 보호를 우선하는 비상식적인 일들을 벌이고 있어, 매우 유감이다.
2. 동굴우상(라틴어 idola specus; 영어 Idols of the Cave)은 개개인이 가진 습관이나 취향에서 오는 선입견과 편견이다.
이것은 플라톤(그리스어 πλάτων Platon, 라틴어, 독어 Platon, Plato, 영어 Plato, B. C. 427?-327?)의 국가론(공화국; 그리스어 πολιτείαPoliteia; 라틴어 Res Publica; 영어 The Republic)의 제7권의 동굴의 비유(The Allegory of the Cave, analogy of the cave, myth of the cave, metaphor of the cave, parable of the cave, and Plato‘s Cave)의 각주에 불과하다. 주앙쯔(莊子)도 자신의 저서 ‘장자’(莊子)의 외편(外編), 제10편의 추수(秋水)편에서 '징와즈지엔'(井중中之蛙정중지와: 우물 안 개구리)에 논하고 있다.
천주교는 복음서 가운데 ‘교회’라는 단어가 등장하는 마태복음에 집중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베드로의 수위권을 주장하는 동굴우상에 빠져있다. 천주교는 구약성경은 물론 26권의 신약성경의 교회관을 무시하는, 곧‘제 눈에 안경’ 식의 이탈리아, 라틴민족의 토착종교로 변질되었다.
3. 시장우상(라틴어 idola fori; 영어 idols of the Marketplace)은 언어와 문자를 잘못 사용해서 생기는 선입견과 편견을 의미한다.
천주교의 언어조작은“악화가 양화를 구축(驅逐)한다”(Bad money drives out good)는 그레샴의 법칙(Gresham's law)을 추종하고 있다.
기독교와는 거리가 먼 대한민국의 천주교가 대한민국의 기독교를 개신교라고 하며, 자신들보다 열등한 종교로 전락시키는데 성공했다. 이것에 대해 대한민국의 정통 기독교의 목회자들과 신학자들은 참회하고, 기독교 용어를 회복시켜야 한다.
라틴어 ‘미사’(missa)는 보내다(to send)의 라틴어 ‘미테레’(mittere) 동사의 과거분사 여성 단수 형태이기 때문에, 성부 하나님께서 성령 하나님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 ‘성육신’을 의미하는데, 천주교는 이 단어를 기독교의 용어인‘에배’의미인 ‘미사’로 바꾸었다. 그래서‘미사’는 프랑스어로 ‘메스’(messe), 독어로 ‘메세’(Messe), 영어로 ‘매스’(Mass)로 번역되어, 천주교의 독특한‘전례’문화로 자리 잡았다.
4. 극장우상(라틴어 idola theatri; 영어 idols of the Theater)은 그릇된 중세적 거대담론을 의미한다.
16, 17세기엔 영화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없었기 때문에 극장은 연극이 공연하던 공간이었다. 관객들은 극작가, 시인들이 쓴 각본에 의한 연극을 현실과 착각하듯이, 중세의 조작된 거대한 담론에 기초한 학문의 체계를 옳다고 보았다.
천주교는 ‘믿음과 행함’, ‘성경과 전통’, ‘은혜와 자유의지’를 기초해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 1483-1546)의 종교개혁 세 가지 원리, 곧 ‘오직 믿음으로’(라틴어 Sola fide; 영어 By Faith Alone),‘오직 성경으로만’(라틴어 Sola scriptura; 영어 By The Bible Alone, By Scripture Alone), ‘오직 은총만으로’(라틴어 Sola gratia; 영어 By Grace Alone) 사상이 그릇되었다고 하고 선언하는데, 그것이 극장우상에 빠졌음을 시인한다,
기독교의 믿음 안에는 성경말씀을 준행하도록 역사하시는, 곧 기독교인 개개인에게 내주하시는 성령의 감화감동하심으로 인한 ‘개인성화’와 더불어 공동체를 하나님나라로 바꾸는 ‘사회성화’의 행함이 있는데, 천주교는 이것에 대해 무지하다. 천주교의 행함은 7성례의 준수를 의미하는 것이며, 천주교인들이 고해성사를 하지 않으면, 천주교의 성직제도가 무너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행함을 강조할 수 밖에 없다.
천주교는 476년에 멸망한 ‘서로마제국’의 뒤를 잇는‘동로마제국’을 부정하고, 역사에도 없는 ‘서로마제국’, ‘신성로마제국’을 창안하여, 천주교가 그 역사의 주인공이 되는 것처럼 꾸미는 동시에, ‘콘스탄티누스의 증여문서’ 를 조작해, 천주교가 기독교를 대표하는 종교로 자리 잡는데, 대 성공했다. 이처럼 천주교의 전통은 바티칸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조작된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교황을 비롯해 천주교의 성직자들은 참회를 하고, 시정해야 한다.
교황을 비롯해 천주교 성직자들 가운데 사후 천국에 갈 수 있다고 확신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기 때문에, ‘공경지례’를 만들어 내어, 교황을 모두 성인으로 둔갑시켜 천국으로 보내고 있다. 그래서 천주교인은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진다는 고백을 주저한다.
이처럼 ‘오직’사상은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의미에서 기독교의 5가지 sola(Five solae of the Protestant Reformation)사상을 소개하겠다.
(1)‘오직 믿음으로’(라틴어 Sola fide; 영어 By Faith Alone)
(2)‘오직 성경으로만’(라틴어 Sola scriptura; 영어 By The Bible Alone, By Scripture Alone)
(3)‘오직 은총만으로’(라틴어 Sola gratia; 영어 By Grace Alone)
(4)‘오직 그리스도만으로’(라틴어 Solus Christus; 영어 By Christ Alone)
(5)‘오직 하나님께 영광’(라틴어 Soli Deo gloria; 영어 Glory To God Al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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