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와 정의의 나라/신학 이야기

반기문 전 총장의 대선불출마선언의 정체성!

아우구스티누스 2017. 2. 2. 11:03

필자의 예측에 주변의 사람들이 감탄한다. 필자는 대한민국 최초로 반 전 총장을 비롯해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 될 사람 그리고 대통령감을 제시해왔다. 뉴미디어상에 올린 다음과 같은 글들은 이것을 증언하고, 모든 언론과 방송도 필자의 글을 보고 옮긴 것에 불과하다.

 

“‘한국의 케인즈정운찬 전 총리 대환영!”(2016.12.15.),‘정운찬과 반기문 가운데 누가 훨씬 뛰어난 대통령감인가?!’(2016.12.15), ‘반기문 총장에 대한 단상(斷想)!’(2016.12.21),‘반기문총장이 고백하는 노욕(老慾)과 노추(老醜)!’(2016.12.23), ‘노인 대통령은 반드시 대한민국을 망친다!’(2016.12.23),‘반기문 총장은 대통령직에 부적합한 인간유형이다! ’(2016.12.24),‘차기 대통령감 감별법!’(2016.12.24.) 등을 들 수 있다.

 

그러면 필자의 담론을 이어가겠다.

 

1. ‘선출직임명직의 구분에서 기인

 

대부분 사람들은 선출직임명직을 구분하지 못하고 인물 평가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 실패한다.

 

도지사시장등의선출직은 국민의 의사가 반영되었기 때문에 그 권력을 사리사욕을 위해 사용하는가 아니면 국가와 국민을 위해 사용하는가를 식별할 수 있는데 반해, 총리를 비롯해 국무위원 등의임명직은 오직 자신의 직위를 확고하게 해준 임명권자인 대통령만 바라보기 때문에 국가와 국민보다 대통령 한 사람을 위해 권력을 사용한다.

 

고건 전 총리가 행정의 달인이고 그 나름대로 대통령권한대행직을 국가와 국민을 위해 사용한 것처럼 보여 차기 대권후보까지 올랐지만 결국 주저앉고 말았다. 그것은 대통령에 대한 소명의식이 부재하는 동시에 참모형이지 대통령감이 아니었음은 물론 개인과 가문의 명예를 우선시했기 때문이다.

 

반 전 총장도 단 한 번도 선출직을 역임하지 않았다. 유엔사무총장도 대한민국의 국격의 상승과 노무현 정부의 적극적인 헌신과 노력 그리고 미국의 전폭적인 지지에 의해서 이루진 것이다.

 

고건 전 총리나 반 전 총장은 그저 임명직꽃가마를 타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전혀 일하지 않았다고 볼 수 없지만 개인이나 가문의 명예를 우선시하며 성실히 직임을 수행했을 뿐이다.

 

교안 권한대행도 이런 범주에 해당된다.

 

2. 대통령에 대한 소명의식의 부재에서 기인

 

반 전 총장의 경우 대통령에 대한 소명의식도 없으면서, 주변사람들이 여당에 변변한 대선주자가 없기 때문에, 이번 대선에 도전하면 임명직처럼 간단하게 대통령직을 차지할 수 있다고 부추기고, 본인도 유엔사무총장도 지냈으니까 고국에서 자기를 위한 청와대의꽃가마를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했는데, 현실을 보고 대실망하고 주저앉은 것이다.

 

3. 투철한 책임감 있는 지도자형이 아니라 성실한 참모형에서 기인

 

지도자는 개인의 명예보단 공동체의 이익과 정의를 우선시하며 거기에 대한 책임감이 투철한 반면, 참모형은 그저 지도자가 내려 준 지침을 잘 준행하는 관료이기 때문에 성실성만 있으면 된다.


반 전 총장도 상임이사국, 곧 미국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의 눈치를 보고 그들의 나라의 이익을 위해 일한 관료이기 때문에, 투철한 책임감보단 이들의 이익을 매끄럽게 잘 조절 할 수 있는 탁월한 외교관기질만 소유하면 된다. 개인의 명예에 흠이 있으면 이런 조율을 잘 수행할 수 없기 때문에 명예에 목숨 걸고, 자기 명예를 흠집 내는 사람은 용서하지 못한다.

 

그래서 반 전 총장은 대선불출마선언을 하면서 이렇게 말한다.

 

인격살해에 가까운 음해”, “개인과 가족, 유엔의 명예에 큰 상처

 

4. 항상 타인 탓하는 노예인간유형에서 기인

 

반 전 총장의 다음과 같은 선언은 이것을 증언한다.

 

일부 정치인들의 구태의연하고 편협한 이기주의적 태도에 지극히 실망했다. 결국 이들과 같이 가는 게 무의미하다고 판단했다

 

5. 비판을 허용하지 못하는 유신시대의 전체주의에서 기인

 

잉가 브리트 알레니우스(Inga-Britt Ahlenius) 전 유엔 내부감찰실(OIOS) 실장이 지난 2011년 스웨덴 출신 니클라스 에크달(Niklas Ekdal) 기자와 함께 출간한 책 미스터 찬스: 반기문의 리더십 아래에서 후퇴한 유엔’(Mr. Chance-The deterioration of the UN during Ban Ki-moon's leadership)을 통해 내놓은 반기문 평가중 일부도 이런 견해를 뒷받침한다.

 

자신에게 직언하는 인사에 대해 역정을 내는 등 독선적 태도를 보였다

 

6. 나가는 말

 

구약성서 잠언은 이렇게 선언한다.

 

“12.거만한 사람은 책망받기 싫어하여, 슬기로운 사람을 가까이하지 않는다.”(공동번역. 잠언 15:12)


“13.임금은 옳은 말 하는 사람을 좋아하고 곧은 말 하는 사람을 사랑해야 한다.”(공동번역. 잠언 1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