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게이트'가 증언하듯이 차기 대통령은 유신체제의 전체주의와는 완전히 결별해야 하고, 반드시 지도력이 검증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대한민국엔 공식적인 검증시스템이 있다. 그것은 최소한도 도지사직이나 시장직이다. 이런 시스템을 거치지 않는 사람은 전혀 대통령감이 아니니 꿈도 꾸지말고 참모형은 그저 조용히 있으면 된다.
40대의 기수였던 YS, DJ, JP를 연상케하는 갓 50대에 들어선 안희정, 남경필, 원희룡 도지사와 이재명 성남 시장에게 행운이 깃들길 기원한다. 이제 대한민국국민도 혈연, 지연, 학연, 뉴미디어연 등의 연줄문화를 뛰어넘어서서 대한민국국익과 대한민국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지도자를 차기 대통령으로 선정해야 한다.
이런 사실을 감안하며 영보이를 차기 대통령으로 추천하는 본 사설내용을 일별해보자.
이번 대선은 대통령 탄핵소추에 따른 갈등 속에서 유례없는 대결과 증오 속에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미 시위 대결, 분신, 대선 주자 통행 저지 등 심각한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이런 증오의 정치는 '우리 진영은 다 선(善)이고 너희 진영은 다 악(惡)'이라는 '진영 정치'에서 출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남경필 경기지사와 안희정 충남지사가 지난 9일 공통 공약을 발표하면서 진영 정치를 거부했다. 새누리당을 탈당했지만 남 지사의 기반은 여권이다. 여야 대선 주자가 이렇게 공약으로 손잡는 모습은 처음 본다. 공약 내용에 앞서 이런 자세 자체가 신선하게 다가온다.
안 지사는 11일 사드 배치 결정의 효용성 검증을 전제로 했지만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른 야권 대선 주자들이 아무런 대안 없이 무조건 재검토를 주장하는 것과는 다른 태도다. 그 전날 안 지사는 이명박 정부의 '녹색 성장', 박근혜 정부의 '창조 경제'를 거론하며 "내가 이어 완성시키겠다"고도 했다. "전임 정부의 노력을 허사로 만드는 낙후한 정권 교체의 역사를 새로운 수준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것이다. 우리 대통령들은 취임 전부터 전(前) 정부를 부정하고, 취임하면 그 흔적을 지우는 일부터 시작했다. 지난 5년간의 성과까지 묻히고 말았다. 엄청난 국력 소모와 낭비가 아닐 수 없다.
남 지사는 지사 취임 후 야당과 연정(聯政)을 시도해 안착시켰다. 처음에는 '되겠느냐' '현실을 모르는 유치한 발상'이라는 등으로 폄하가 많았다. 그러나 지금은 아무도 그런 소리를 하지 못한다. 도(道) 차원이지만 분권형 정치가 지속 가능하다는 것을 실천으로 보여줬다.
안 지사는 지난 연말 보수신당 출범을 앞두고 남 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유승민 의원 등을 향해 "견해가 달라도 대화하는 정치, 합리적 상식의 정치, 카메라 앞에서나 뒤에서나 똑같은 정치, 지역·이념으로 분열시키지 않는 정치, 비난이 아니라 꿈을 말하는 정치를 해 보자"고 했다. 남지사는 "국익 앞에서는 정파와 이념을 뛰어넘자"고 화답했다.
이런 가운데 남경필 경기지사와 안희정 충남지사가 지난 9일 공통 공약을 발표하면서 진영 정치를 거부했다. 새누리당을 탈당했지만 남 지사의 기반은 여권이다. 여야 대선 주자가 이렇게 공약으로 손잡는 모습은 처음 본다. 공약 내용에 앞서 이런 자세 자체가 신선하게 다가온다.
안 지사는 11일 사드 배치 결정의 효용성 검증을 전제로 했지만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른 야권 대선 주자들이 아무런 대안 없이 무조건 재검토를 주장하는 것과는 다른 태도다. 그 전날 안 지사는 이명박 정부의 '녹색 성장', 박근혜 정부의 '창조 경제'를 거론하며 "내가 이어 완성시키겠다"고도 했다. "전임 정부의 노력을 허사로 만드는 낙후한 정권 교체의 역사를 새로운 수준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것이다. 우리 대통령들은 취임 전부터 전(前) 정부를 부정하고, 취임하면 그 흔적을 지우는 일부터 시작했다. 지난 5년간의 성과까지 묻히고 말았다. 엄청난 국력 소모와 낭비가 아닐 수 없다.
남 지사는 지사 취임 후 야당과 연정(聯政)을 시도해 안착시켰다. 처음에는 '되겠느냐' '현실을 모르는 유치한 발상'이라는 등으로 폄하가 많았다. 그러나 지금은 아무도 그런 소리를 하지 못한다. 도(道) 차원이지만 분권형 정치가 지속 가능하다는 것을 실천으로 보여줬다.
안 지사는 지난 연말 보수신당 출범을 앞두고 남 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유승민 의원 등을 향해 "견해가 달라도 대화하는 정치, 합리적 상식의 정치, 카메라 앞에서나 뒤에서나 똑같은 정치, 지역·이념으로 분열시키지 않는 정치, 비난이 아니라 꿈을 말하는 정치를 해 보자"고 했다. 남지사는 "국익 앞에서는 정파와 이념을 뛰어넘자"고 화답했다.
이들은 모두 50대(代)다. 이들이 우리 정치를 죽기 살기 진영 정치에서 구출하는 첫 세대가 돼주길 바란다. 진영에 갇힌 사람들의 극성스러운 비난과 공격을 넘어서야 하는 어려운 과제다. 지지율도 아직 낮다. 그러나 이들에게서 희망을 본다. 언젠가는 이 흐름이 봇물 터지듯 대세를 이루리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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