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4.13총선결과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분석한다.
첫째, 정치와 역사
한반도의 건국이념이자 교육이념인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기초위에 자유, 독립, 평화, 평등, 번영, 인권존중 등의 하늘의 가치를 강조하며 공존공생의 상생철학을 중요시 하는 ‘생명의 역사관’을 옹호하는 하늘의 자녀들 그리고 1%의 매국노 집단을 위해 조선백성을 모두 노예로 만든 일제의 강점기를 송축하고, 하늘의 가치를 무시하며 헌정유린과 법질서파괴 위에 인권탄압의 철권통치의 ‘사망의 문화’를 만들어낸 자들을 찬양하며 ‘유전무죄 무전유죄’(有錢無罪 無錢有罪)와 ‘유권무죄 무권유죄’(有權無罪 無權有罪)를 헌법화하고 합법화하는데 1등공신인 어둠의 자식들과의 경쟁에서 전자의 승리다.
둘째, 경제
독일의 ‘질서자유주의’(ordoliberalism)에 기초한 대한민국식의 ‘경제민주화’(대한민국 헌법119조 제2항)를 주창하는 이타주의자 그리고 미국의 신자유주의를 추종하며 ‘약육강식’과 ‘돈’을 신(神)으로 섬기는 ‘천민자본주의’(Pariakapitalismus) 옹호자들과의 경쟁에서, 전자의 승리다.
셋째, 통일
김일성세습독재수령체제를 견제하되 대화, 경제의 협력 속에서 한미동맹아래 자주국방을 완수한 대한민국식의 한반도통일을 이루려는 세력 그리고 한반도통일을 원하지 않는 미중러일의 북한과의 대결구도정책을 추종하며 통일을 방훼하며 오직 자기들의 기득권만 유지하겠다는 극단적인 이기주의자들과의 경쟁에서 전자의 승리다.
넷째, 정(情)문화
이번 선거는 역시 혈연, 지연, 학연, 뉴미디어연 등으로 얽힌 ‘정문화’를 여지없이 보여주었다.
‘정문화’가 긍정적으로 작용하면 공존공생의 ‘상생문화’를 창출하는데 반해, 그것이 역작용할 땐 부정부패부조리의 뿌리가 되어 국가를 멸망으로 이끌어 간다.
조선왕조가 일제의 노예로 전락한데 대해 수없는 이유와 담론이 제기되지만, 그것들 가운데 두 가지를 든다면, 조선과 조선백성을 지켜주는 군대가 부재하고, 21세기식의 용어로 말하면 조선여당이 부정부패부조리 늪 속에서 헤엄쳐 다니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섯째, 나가는 말
역사의 교훈을 배우지 않는 민족은 과거의 잘못을 반복하고 멸망의 길로 간다.
성서도 다음과 같이 경고한다.
“11.그들이 이런 일들을 당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에게는 경고가 되었으며 그것이 기록에 남아서 이제 세상의 종말을 눈앞에 둔 우리에게는 교훈이 되었습니다.”(공동번역. 고린도전서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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