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와 정의의 나라/철학 이야기

조선일보 “불법조업하던 中 선원, 해경 단속 저항하다 권총 맞고 사망”(강추!강추!강추!)

아우구스티누스 2014. 10. 10. 15:45

조선왕조는 중국명나라나 청나라의 속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일제가 대한제국은 중국청나라의 꼬붕이라고 새빨간 거짓으로 서구열강에게 나불거리는 바람에, 특히 미국과 영국은 그것을 고스란히 믿고 한반도를 일제의 먹이감으로 넘겼다. 


그동안 역대 대한민국정부가 중국에 대한 처신이 일제가 선전한 것처럼 비춰져서 국민의 자존심이 완전히 짓밟혔는데, 모처럼 망가뜨려진 자존심을 회복시켜 주어서 감사하다.

그리고 세월호 대참사에서 보여준 무능력, 무책임, 무소신의 무지렁이에 가까운 해경이 이번엔 모처럼 밥값을 해, 축하한다.

국제정치는 조선왕조의 성리학 사상, 곧 도덕이나 윤리가 아니라 힘임을 대한민국도 인식하고 있다는 사실을 중국정부에 보여주어 시진핑을 비롯한 중국수뇌부들은 움찔했을 것이다. 

이런 사실을 감안하며 중국의 권력층에다 오줌을 갈긴 해경의 빛나는 승리의 소식을 일별해보자.


서해 상에서 불법 조업 중이던 중국 어선의 선장이 해양 경찰의 불법어획 단속 과정에서 저항하다 권총을 맞고 숨졌다. 

해경은 10일 오전 8시 30분쯤 전북 부안군 왕등도 서쪽 약 144㎞ 해상에서 중국선적 80t급 타망어선 노영호 50987호 선원 송모(45)씨가 단속 과정에서 복통과 호흡 곤란 증세를 호소해 헬기로 목포 한국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오전 11시 12분쯤 사망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검문검색 과정에서 송씨가 격렬하게 저항하자 권총(K5)으로 공포탄 3발과 실탄 8발을 발사했고, 이 과정에서 선원이 복통을 호소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송씨가 실탄에 맞았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으나 병원 측이 CT 등으로 송씨의 시신을 촬영한 결과 복부에서 지름 1.6cm의 총알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송씨의 복부엔 4~5㎝ 멍자국도 있었다. 송씨가 실탄에 맞았는지 공포탄에 맞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병원 관계자는 “총알은 등 위쪽에서 들어가 아래 복부에서 멈췄다. 멈춘 부위에 멍자국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며 “총알이 폐와 간, 콩팥을 관통했으며 내부 출혈이 심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단속은 목포해양경찰서와 태안해양경찰서가 합동으로 시행했다. 해경은 이날 오전 단속 중 해당 어선을 제압했으나, 인근 중국 어선들이 해경 특수기동대원들과 격투를 벌이는 등 집단으로 저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선원이 해경의 불법 조업 단속 중 숨진 것은 지난 2012년 목포 신안군 해상에서 중국 선원 장모씨가 해경이 쏜 고무탄에 맞아 숨진 이후 2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