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성공회 대 몰락과 킹 제임스 성경의 의도적 변개(10)’(진화론의 파괴적 침투) YouTube!!!
‘영국 성공회 대 몰락과 킹 제임스 성경의 의도적 변개(10)’(진화론의 파괴적 침투)을 YouTube로 올렸다.
독자 여러분께서 구글의 검색에 ‘함시영 목사’를 기입하면 함시영 목사 관련 이미지가 나타나고, 그 위에 검색결과(함 목사 강의 분야별로 정리)를 참조하면 위의 강의를 듣고, 기독교와 천주교의 차이점은 물론 철학과 타종교와도 비교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필자가 그 동안 강의한 내용도 시청할 수 있다.
이번 시간에는 B. F. 웨스트코트(Brooke Foss Westcott, 1825-1901) 더럼주교의 아들 아더(Arthur Westcott)가 지은 ‘웨스트코트의 삶과 서신들’(Life and Letters of Brooke Foss Westcott)과 F. J. A. 호르트(Fenton John Anthony Hort, 1828-1892)의 아들 아더(Arthur Fenton Hort, 1864-1935)가 지은 ‘호르트의 삶과 서신들’(Life and letters of Fenton John Anthony Hort, Volume 1, Volume 2, 1896)을 중심으로, 웨스트코트와 호르트의 창조와 진화론에 대해 살펴보자.
1. 창조
(1) 웨스트코트의 견해
“내가 추정컨대, 예를 들면 창세기 1, 2, 3장은 문자로 기록된 역사라고 어느 누구도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그것들을 정신 차리고 읽는 사람들 가운데 어느 누구도 그것들이 어떻게 우리에게 복음을 계시한다고 생각한다는 사실을 나는 결코 이해할 수 없다. 그래서 다른 곳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But the book which has most engaged me is Darwin. Whatever may be thought of it, it is a book that one is proud to be contemporary with…My feeling is strong that the theory is unanswerable. If so, it opens up a new period.)( Vol. 2, p.69)
(2) 비판
창세기 1-11장은 범세계적인 역사(역사 전 원시대原時代; 독어 Urgeschichte: 1870-1875년 동안 바젤대학교수시절 1869-1878년 동안 역시 바젤대학교수였던 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Friedrich Wilhelm Nietzsche, 1844-1900와 우정을 나눈 유명한 독일 프로테스탄트 신학자 Franz Camille Overbeck, 1837-1905의 저서에서 파생된 말로 칼 바르트Karl Barth, 1886-1968이 애용; 영어 the primeval history)를 언급하는데,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메소포타미아나 이집트 신화에 영향을 받았다고 하며 폄훼한다. 그런데 이것은 자유주의 신학자들의 그릇된 사상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 이유는 분석심리학(독어 Analytische Psychologie; 영어 Analytical Psychology)의 창시자 칼 G. 융 (Carl Gustav Jung, 1875-1961)의 용어를 빌리면, 인류가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집단무의식(독어 kollektives Unbewusstes; 영어 collective unconscious)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인간의 기원(창세기 1:26), 안식일 기원(창세기 2:2-3), 결혼의 기원(창세기 2:18, 21-24), 죄와 죽음의 기원(창세기 2:16-17; 3:4-7), 국가, 종족, 언어의 기원(창세기 10-11장) 등은 이를 실증한다.
그리고 창세기 1-11장은 문학, 철학, 예술 등의 창작의 모티브가 되어왔고, 이로 말미암아 인류의 문화와 문명은 풍요로워졌다.
인류와 우주에 대한 기술이 끝나고 난 후 곧 바로, 창세기 12-50장은 이스라엘 조상의 역사(the ancestral history or the patriarchal history)를 다룬다.
2. 진화
(1) 호르트의 견해
“그러나 나의 주의를 가장 많이 끈 책은 다윈의 저서다. 다윈의 책에 대해 생각해야 할 것은 동시대에 그 책과 더불어 살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다윈의 이론은 다툴 여지가 없다는 것을 나는 강하게 느낀다. 그렇다면 새 시대가 열린 것이다”(But the book which has most engaged me is Darwin. Whatever may be thought of it, it is a book that one is proud to be contemporary with…My feeling is strong that the theory is unanswerable. If so, it opens up a new period.)(Vol. 1, pp. 414-416)
(2) 비판
찰스 다윈(Charles R. Darwin, 1809-1882)의‘종(種)의 기원’(On the Origin of Species by Means of Natural Selection, 1859)은 웨스트코트와 호르트의 30대 초반에 나왔고, 오컬티스트답게 두 사람은 창조론을 버리고, 진화론을 택했는데, 후에 이 두 사람의 사상은 바티칸의 사상으로 자리 잡는다. 이 두 사람 서거 후에 프랑스의 고생물 지질학자이자 오컬트 바티칸 예수회의 사제인 삐에르 떼이야르 드 샤르댕(Pierre Teilhard de Chardin, 1881-1955)은 자신의‘진화론신학’(Evolutional Theology) 때문에 교회에서 축출되었으나 그가 속한 예수회의 적극적인 변호와 이전의 웨스트코트와 호르트의 진화론 지지의 영향으로, 샤르댕의 신학은 유신론적 진화론이라는 단어로 둔갑하며, 오컬트 바티칸의 정식교리로 채택된다.
1996년 요한 바오로2세 바티칸 수장은 이런 사상에 힘입어 ‘계시와 진화’라는 메시지를 통해 “종교교육과 진화론 사이에는 아무런 대립도 없고 진화론은 가설 이상의 중요한 학설”이며 “이미 있던 존재(anthropoid; 유인원類人猿: 원숭이류 중 가장 진화한 것)에 하느님이 생기를 불어넣어 아담이 탄생했으며, 진화론은 지동설처럼 언젠가는 정설로 인정받게 될 것”이라고 선언하였다. 이것은 창세기에 기술된 하나님말씀과는 배치된 것이며, 사실상 요한 바오로 2세는 다윈의 진화론의 신봉자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정통 기독교 복음주의자 마이크 펜스(Michael Richard "Mike" Pence, 1959-) 부통령은 스스로를 “공화당원 이전에 기독교인”이라고 한 발언으로 유명한데, 하원의원 때는 의회 연설에서 창조론을 설파했다.
(3) 기독교 창조
1) 우주가 처음 창조된‘태초의 창조’(원창조; 라틴어 creatio originalis; 영어 original creation), 곧 ‘무로부터의 창조’(라틴어 creatio ex nihilo; 영어 creation from nothing)(창세기 1:1; 요한복음 1:1-3)
제1일 천지와 빛(자기장, 전리층)---제4일 광명(태양, 달, 별)(우주환경)
제2일 궁창(대기권)---제5일 어류와 조류(생태환경)
제3일 육지와 바다와 초목---제6일 동물과 인간(주거환경)
2) ‘계속(연속)창조’(라틴어 creatio continua; 영어 continuing creation),
요한복음 5:1-18의 베데스다못가의 표적기사에서 38년 된 병자를 예수님이 치료하시자, 유대인들과의 안식일 논쟁이 불거지는데, 예수님은 다음과 같이 선언하신다.
“17.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하시매”(개역한글. 요한복음 5:17)
예수님의 선언을 기초하여 ‘계속창조’는 다음과 같이 구분할 수 있다.
***자연의 법칙
“22.땅이 있을 동안에는 심음과 거둠과 추위와 더위와 여름과 겨울과 낮과 밤이 쉬지 아니하리라” (개역한글. 창세기 8:22)
***인간
*부부(가정)연합의 자녀 출생과 성장
*기독교인 안에서 성령 하나님의 감화감동의 역사로 말미암은 성화
3) 종말에 새로운 하늘과 새로운 땅이 이루어지는 최후의 창조, 완성된 창조, 곧 ‘새창조’인‘궁극적 창조’(라틴어 creatio nova; 영어 new creation or final creation)
“1.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2.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예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3.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가로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 4.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5.보좌에 앉으신 이가 가라사대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가라사대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개역한글. 요한계시록 21:1-5)
3. 종합
창조신앙의 기독교와 진화론의 오컬트 바티칸과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창조신앙은 자연인을 기독교인이라는‘새피조물’을 낳고, 죽음에서 부활이란 ‘새생명’을 잉태한다면, 진화론엔 거듭남이란 단어가 부재하고, 내세의 하나님과의 만남을 보증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