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와 정의의 나라/신학 이야기

‘마리아, 엘리자베스 이름의 기원과 정체’ YouTube!!!

아우구스티누스 2020. 7. 25. 09:04

어제(24) 강의한 마리아, 엘리자베스 이름의 기원과 정체YouTube로 올렸다.

 

독자 여러분께서 구글의 검색에 함시영 목사를 기입하면 위의 강의를 듣고, 기독교와 천주교의 차이점은 물론 철학과 타종교와도 비교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필자가 그 동안 강의한 내용도 시청할 수 있다.

1. 엘리자베스

 

(1) 구약

 

모세의 형 아론의 부인엘리세바’(אֱלִישֶׁבַע Elisheba, 출애굽기 6:23)

 

(2) 신약

 

제사장 사가랴(Zechar/구약의 스가랴 זְכַרְיָה,Zekharya제카르야)의 아내로 아론의 후손이자 세례요한(John the Baptist)의 어머니 엘리사벳’(ἘλισάβετElisabet, 누가복음 1:5이하)

 

(3) 종합

 

1) 스페인, 포르투갈의 이자벨’(Isabel)

 

2) 이탈리아의 이자벨라’(Isabella)

 

3) 프랑스의 이자벨’(Isabelle)

 

4) 독일의 이자벨레’(Isabelle)

 

5) 미영의 일리저버쓰’(Elizabeth; 애칭 Bess, Bessie, Betty, Eliza, Elsie, Lisa, Liz)

 

2. 마리아

 

(1) 구약

 

아론과 모세의 누나이자 이스라엘 최초의 여선지자 미리암’(מִרְיָםMiryām‘바다의 별’, 민수기 26:59)

 

(2) 신약

 

1) 그리스어의 마리아’(ΜαρίαMaría)

 

2) 라틴어, 독어의 마리아’(Maria)

 

3) 프랑스어의 마리’(Marie)

 

4) 영어의 메어리’(Mary)

 

(3) 이방종교의 여신사상을 수용

 

마리아는 고대 이집트의 풍요의 대모신(大母神) ‘이시스’(그리스어 σςÎsis; 라틴어 Īsis; 영어 Isis), 아나톨리아(그리스어 Aνατολή; 영어 Anatolia; 오늘날 터키)의 대지모신(Anatolian mother goddess; the Great Mother)인 키벨레(그리스어ΚυβέληKybele; 영어 Cybele), 그리스의 농업, 풍요, 결혼의 여신 데메테르(그리스어 ΔημήτηρDemeter; 로마의 Ceres케레스) 등에 상응한다고 여겨, 마리아 신앙(숭경)5세기 이후 동서 그리스도교 사회에서 급속히 발전했고, 마리아에게 바쳐진 성당 및 수도원의 수가 매우 많다.

 

그래서 다양한 성모 마리아이름이 생겼다.

 

1) 영어: the Blessed Virgin Mary, the Madonna, Our Lady, Star of the Sea(라틴어 Stella Maris)

 

2) 프랑스어: 노트르담(NotreDame)

 

3) Ave Maria: 성모송(라틴어)에 곡 붙인 노래

 

(4) 성모 마리아의 신격화

 

바티칸은 형식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흠숭지례, 성모 마리아의 상경지례, 성인의 공경지례라고 구분하지만. 내용적으론 정통기독교와는 달리 성모 마리아를 신의 위치에 놓았다. 그러면 그 이유에 대해 살펴보자.

 

1) 교황 비오 9(라틴어 Beatus Pius PP. IX; 이탈리아어 Beato Papa Pio IX; 프랑스어 Pape Pie IX; 독어 Papst Pius IX; 영어 Papst Pius IX, 재위 1846-1878, 1792-1878)1854128일 회칙 형언할 수 없는 하나님’(라틴어 Ineffabilis Deus; 영어 Ineffable God)을 통해 성모무염시태’(聖母無染始胎; 라틴어 Immaculata conceptio; 영어 immaculate conception)를 믿을 교의로 선포하였다.

 

2) 교황의 분열(1378-1417)을 종식시키기 위해 스스로 교황직에서 물러난 교황 그레고리오 12(라틴어 Gregorius PP. XII; 이탈리아어 Papa Gregorio XII; 영어 Pope Gregory XII, 재위 1406.11.30.-1415.7.4., 1325-1417) 이후 598년만 교황직을 중도 사퇴한 교황 베네딕토 16(라틴어 Benedictus PP. XVI; 이탈리아어 Papa Benedetto XVI; 영어 Pope Benedict XVI, 재위2005.4.24.-2013.2.27, 1927-)에 의해 가경자’(可敬者; 라틴어 venerabilis; 영어 venerable)로 선포된 교황 비오 12(라틴어 Pius PP. XII; 이탈리아어 Papa Pio XII; 영어 Pope Pius XII, 재위 1939-1958, 1876-1958: 20091219)1950111엑스 까테드라’(ex cathedra=fromex+ chaircathedra; 영어 from the chair, with supreme apostolic authority, from the seat of supreme apostolic authority; 교황좌의 선언: 로마가톨릭교회의 최고 목자, 베드로의 후계자로서 교황이 신앙 교리와 윤리 문제에 대하여 온 세상에 교회의 공식 교리로 선포하는 양식; 마태복음 23:2in Moses’seat, in the chair of Moses, with the authority of Moses)교서(敎書) 사도헌장 지극히 관대하신 하나님’(라틴어 Munificentissimus Deus; 영어 The most bountiful God)을 통해 성모몽소승천’(聖母蒙召昇天; 라틴어 Assumptio Beatae Mariae Virginis in coelum, Assumptio Mariae; 영어 Assumption of the Virgin, Assumption of Mary: 성모 마리아께서 지상 생애를 마친 다음, 하나님에 의해 육신과 영혼이 함께 천상의 영광으로 들어 올림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교황 무류성’(無謬性; 무오성無誤性)(라틴어 infallibilitas; Papal infallibility: 로마가톨릭은 성경Sacred Scripture’, ‘전승Sacred Tradition’, 교황을 비롯한 주교들의 권위 있는 가르침이나 가르치는 권한인교도권敎導權; 라틴어 the Sacred Magisterium; 영어Teaching Office’무류無謬의 하나님의 계시infallible, divine revelation’라고 인정)차원에서 정식 교의로 선언함으로써 믿을 교리(the dogma of the Assumption of the Blessed Virgin Mary)로 지정하였고, 로마가톨릭교회에서는 815일을 성모승천 축일로 지킨다.

 

성모 마리아의 승천(라틴어 Assumptio; 영어 Assumption)은 예수님의 승천(라틴어 ascensio Iesu/IesuIēsūs의 소유격; 영어 The Ascension of Jesus)과는 전혀 다른 성격을 갖고 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시기에 스스로 부활한 다음 승천하신 반면, 성모 마리아는 보통 인간이기 때문에 스스로 승천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 의해 하늘나라로 들어 올림을 받았기 때문에 성모 승천을 몽소승천(蒙召昇天) 또는 피승천(被昇天)이라고도 한다.

 

이것을 통해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 수 있다.

 

예수회창설이 성모 마리아의 계시에 의해서 창설되었음을 선언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라틴어 Sanctus Ignatius de Loyola; 스페인어 San Ignacio de Loyola산 이냐시오 데 로욜라; 영어 St. Ignatius of Loyola; 줄여서 성이냐시오, 1491-1556)1534815청빈’(poverty), 정결(chastity), ‘교황에 대한 순명(順命)’(obedience to the Pope)을 서원하고, 영혼구원에 헌신할 것을 맹세하며, 파리(Paris) 북부 몽마르트르 언덕에 있는 생 드니(현재 생 피에르 드 몽마르트르Saint Pierre de Montmartre) 소성당의 지하 묘소(in a crypt beneath the Church of Saint Denis, on the hill of Montmartre, overlooking Paris)에서의 첫 서원을 통해 가톨릭의 남자 수도회인 예수회(SJ; 라틴어 Societas Iesu; 영어 The Society of Jesus)교황 클레멘스 7(라틴어 Clemens PP. VII; 이탈리아어 Papa Clemente VII; Pope Clement VII, 재위 1523-1534, 1478-1534)의 허락 하에 예수회를 창설하고, 1540년 교황 바오로 3(라틴어 Paulus PP. III; 이탈리아어 Papa Paolo III; 영어 Pope Paul III, 재위 1534-1549, 1468-1549)가 이 수도회를 인가한다.

 

그런데 예수회가 오직 교황에게만 충성하며 바티칸의 이익을 우선시하기 때문에, 무정부주의자로 변신할 수밖에 없었고, 당시 강대국인 프랑스와 에스파냐, 포르투갈의 국익에 저항하고, 이 국가의 국왕들과 긴장과 갈등의 관계를 지속한다. 그래서 이 세 국왕은 교황 클레멘스 14(라틴어 Clemens PP. XIV; 이탈리아어 Papa Clemente XIV; 영어 Pope Clement XIV, 재위 1769-1774, 1705-1774)에게 예수회가 자신들의 국가를 전복시키려고 한다며, 해체를 강요하여, 교황은 1773년 예수회를 해체시킨다.

 

그런데 나폴레옹 보나파르트(Napoléon Bonaparte, 황제 1804-1814, 1769-1821) 통치시대에 교황 비오 7(라틴어 Pius PP. VII; 이탈리아어 Papa Pio VII; 영어 Pope Pius[páiǝs] VII, 재위 1800-1823, 1740-1823)가 나폴레옹의 압박 때문에 견디지 못해, 교황권 유지를 위해 나폴레옹이 퇴위하자마자, 181542년 만에 예수회를 원상 복귀시킨다.

 

예수회는 자신들의 처참한 운명을 경험하고, 자신들의 수도회가 창설자 이냐시오가 성모마리아로부터 계시 받고 건립되었기 때문에, 어떠한 사람도 해체할 수 없다는 공식적인 지지를 받아야 했다.

 

그래서 예수회가 주도하여 교황 비오12로 하여금 1950111성모몽소승천을 선언하도록 유도하고 815일을 성모승천 축일로 정하도록 선언케 하여, 예수회창설날짜를 계시적 사건으로 확정짓는데 대 성공한다.

 

그러면 이에 협조한 예수회 멤버 4명을 소개한다.

 

이탈리아 예수회 출신 추기경으로 파올로 데자(Paolo Dezza, S. J., 1901-1999)가 있다. 데자 추기경은 바오로 6(라틴어 Paulus PP. VI; 이탈리아어 Papa Paolo VI; 영어 Pope Paul VI, 재위 1963.6.21.-1978.8.6, 1897-1978)와 요한 바오로 1(라틴어 Ioannes Paulus PP. I; 이탈리아어 Papa Giovanni Paolo I; 영어 Pope John Paul I, 재위 1978.9.3.-1978.9.28, 1912-1978)의 고해신부였고, 요한 바오로 2(라틴어 Sanctus Ioannes Paulus PP; 이탈리아어 Papa San Giovanni Paolo II; 영어 Saint Pope John Paul II, 재위 1978-2005, 1920-2005)의 스승이며, 스페인 출신 제28대 예수회 총장인 페드로 아루페(Pedro Arrupe S. J., 1965-83, 1907-1991)76세인 1983년 중풍에 걸려(죽을 때까지 1991년 천주교의 부속 진료소infirmary에서 지냄) 예수회 총장직을 사임할 때 요한 바오로 2세의 임명으로 잠시 임시총장직을 지냈다.

 

독일 출신 예수회 사제 세 명은 교황 비오 12세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로베르트 라이베르(Robert Leiber, S.J., 1887-1967) 사제는 교황 비오 12세의 개인비서를 지냈다.

 

아우구스틴 베아(Augustin Bea, S. J. 1881-1968)사제는 교황 비오 12세의 고해신부(a confessor to Pope Pius XII)를 지냈다.

 

오토 팔러(Otto Faller S. J., 1889-1971)사제는 신학박사이자 철학박사로 독일 예수회관구장과 그레고리 대학교수를 역임했다.

 

엑스 까테드라’(ex cathedra)의 권위가 성경의 권위보다 우월

 

성경에서 부재한성모몽소승천을 선언함으로써, 바티칸은 성경의 권위를 훼손시키는 동시에 정통 기독교를 분열시키려고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성삼위 하나님의 계시는 성경으로 종언되었다는 정통 기독교 신학사상을 물리치고, 계시수용자 교황권의 강화로 천주교 및 세계를 지배 통치하는 그 이유를 만들었다.

 

3. 종합

 

바티칸은 성모마리아신앙과 성인공경과 기도 등을 통해서 다양한 구원론을 제시하면서,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론을 주장하는 정통 기독교와는 다름을 천명하고, 계시의 종언을 선언하며 성경을 중요시하는 정통 기독교와는 달리 성삼위 하나님의 계시가 교회를 통해서 전해진다는 근거를 제공하여, 교회의 우위성을 확보하는데 여념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