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와 정의의 나라/신학 이야기

미국 폭스뉴스의 앵커 터커 칼슨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정치인DNA를 선사한다!!!

아우구스티누스 2019. 7. 2. 11:52

필자가 수없이 SNS상에서 글을 올리면서 언급했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정치가의 길을 걷지 말았어야 했다.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거주하기 때문에 본인도 피곤하고, 대한민국의 국격이 추락하고 있다.

 

그래서 필자는 오늘날짜 중앙일보 “DMZ 간 트럼프, 볼턴 대신 옆 자리 차지한 '이 사람'은 누구?”를 재구성하여 문 대통령에게 이 글을 선사하니 반드시 필독하여 국가를 사랑하고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대통령이 되었으면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문제를 다룰 때 매파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미국의 이익을 챙기고, 그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면, 볼턴을 멀리한다. 이번 제3차 미북정상회담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 자신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와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 등을 동행시키면서, 볼턴을 제외시키고(당시 볼턴은 서울을 떠나 몽골의 울란바토르로 향하는 중), 그 자리를 미국 폭스뉴스의 앵커 터커 칼슨으로 채워, 마치 당국자처럼 자신의 곁을 지키게 했다.

 

왜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에서 정치토크쇼 터커 칼슨 투나잇을 진행하는 칼슨을 선호할까? 그것은 볼턴이 미국의 이익을 기초해 자기의 정치를 하는데 반해, 칼슨은 미국의 이익의 관점에서 진심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볼턴 보좌관과 대립각을 세우며 트럼프의 외교정책에 관여하기 때문이다.

 

칼슨 앵커는 제3차 미북정상회담의 방송에서 자신이 두 정상과 1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이들이 악수하는 장면을 지켜봤다고 전하며, 당시 상황에 대해 이렇게 묘사했다.

 

“DMZ지구의 끝같았다

 

가까이서 지켜본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이 좋지 않아 보였다며 폐기종 환자처럼 쌕쌕거리며 숨을 쉬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본 것 중 가장 행복한 표정이었다

 

역사상 처음으로 일어난 이 일은 아마도 그가 아니었고, 그의 남다른 정치·사고 방식이 아니었다면 이뤄지지 못했을 것이다

 

김 위원장은 자신보다 키와 덩치가 큰 트럼프에 약간 압도당한 것 같았다

 

두 사람은 확실히 또래의 느낌은 아니었다. 형과 아우가 만나는 느낌이었다

 

이런 칼슨의 언급은 트럼프 대통령이 칼슨을 사랑하는 이유를 보여준다.

 

잡지 더 위클린 스탠다드와 방송 CNN, MSNBC 등을 거친 칼슨은 공화당을 지지하는 보수 언론인이다. 특히 외교정책에 있어 불간섭주의를 내세우는 정통 보수주의자로 알려져 있다.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칼슨이 방송에서 “(볼턴과 같은) 매파들의 말을 듣고 공격을 한다면, 재선에서 이기지 못한다고 트럼프에게 조언하는 동시에 개인적으로도 이런 의견을 전해, 지난달 22일 이란이 미국의 무인정찰기를 격추시킨 데 대한 대응으로 군사 공격을 계획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철회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그는 당시 이란 공격을 주도했던 볼턴 보좌관을 관료적 촌충(bureaucratic tapeworm)”이라며 자신의 방송에서 맹렬히 공격하기도 했다.

 

이처럼 칼슨은 트럼프의 마음을 읽고 트럼프의 외교정책을 트럼프의 재선에 맞추고 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도 자기 정치를 하는 볼턴보단 칼슨을 아끼고 있다. 게다가 김일성세습독재수령체제 김정은과 그 측근세력들도 볼턴을 전쟁광신자등으로 표현하며 노골적으로 비난하며, 그에 대한 반감을 드러냈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트럼프 대통령은 칼슨을 선택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이 한반도문제에 개입하는 이유(이것에 대해서 이미 수없이 SNS상에 글을 올렸기 때문에 생략)를 전혀 알지 못한 채, 자신의 주장을 펼치기 때문에, 미국으로부터 왕따 당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은 한미동맹차원에서 형식적으로 문 대통령을 대하는 것이지, 더 이상 고급정보를 공유하지 않는다.

 

문 대통령의 신북방, 신남방경제정책은 친북친중친러를 지향하는 것이고, 그것이 초 극단적인 반미주의노선임에도 불구하고, 문 대통령은 노골적으로 그 정책을 추진하면서 북핵문제에 대해선 미국의 협조를 구하고 있다. 이번 제3차 미북정상회담전의 DMZ방문 때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개성공단 등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은 시큰둥했다. 그 이유는 개성공단 등의 가동은 미국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기 때문임(미국은 트럼프가나 미국기업이 주도하길 원함)은 물론 문 대통령이 미국의 간절한 요청을 매몰차게 거절하면서 아주 뻔뻔스럽게 자신의 요구를 집요하게 관철시키려고 했기 때문이다.

 

물론 지난 630일 문 대통령이 미국의 인도 태평양 전략에 호응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그 진위가 드러난 것은 아니다.

 

문 대통령은 초 극단적으로 폭력적인 반미주의자들의 지지를 받을 뿐만 아니라 본인도 한미동맹, 한미FTA, EUFTA보단 친북친중친러 정책을 추진하기 때문에 문 대통령의 요구를 들어줄 미국의 관료는 단 한 명도 없다.


문 대통령은 스스로 미국으로부터 왕따 당하는 것을 선택했기 때문에, 미국을 원망해서는 안된다.

 

아주 어리석은 문 대통령에게 칼슨은 트럼프 대통령의 마음을 사라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