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보기관 수장들은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핵정책에 대해 경고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2차 미북정상회담을 오직 경제적 차원에서 다룰 뿐만 아니라 러시아가 트럼프 당선을 위해 조직적으로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조사하는 뮬러 특검의 수사보고서 발표 임박 등 때문에, 엉뚱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기 때문에 미 정보기관 수장들의 견해를 참조해야 한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서 지나 해스펠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크리스토퍼 레이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 댄 코츠 국가정보국장(DNI), 폴 나카소네 미 국가안보국(NSA) 국장, 로버트 애슐리 미 국방정보국(DIA) 국장 등 미 정보기관 수장들이 입을 모아 북한을 중국, 러시아, 이란과 함께 미국을 위협하는 ‘빅4(big4)’로 규정하며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매번 앵무새처럼 살인마 김정은의 ‘우리 민족끼리’의 입장에서 북핵문제를 말하기 때문에, 의혹의 눈길을 보내며 지겨워하는 국민들이 즐비하다. 문 대통령은 이제 애송이 김정은의 비핵화 약속에만 의지하는 희망적 사고는 적극 피해야 하는 동시에 조폭 김정은의 호감 이미지를 강조하는 ‘감성팔이 대북정책’은 거둬들여야 한다.
김정은 녀석이 신년사에서 민족 공조와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과 관련해 내뱉은 말은‘우리 민족끼리’라는 말이 북핵은 대한민국에 위협이 아니라는 착시 현상을 일으키게 하며, 남북관계를 선행적으로 발전시킴으로써 제재 완화 쪽으로 국면을 전환하려는 의도, 곧 대한민국을 활용해 미국을 움직이겠다는 잔머리의 전략임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그러면 이 녀석의 언설을 일별해보자.
“북과 남이 굳게 손잡고 겨레의 단합된 힘에 의한다면 외부의 온갖 제재와 압박도 그 어떤 도전과 시련도 민족 번영의 활로를 열어나가려는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을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개성공업지구에 진출했던 남측 기업인들의 어려운 사정과 민족의 명산을 찾아보고 싶어 하는 남녘 동포들의 소망을 헤아려 아무런 전제조건이나 대가 없이 개성공업지구와 금강산 관광을 재개할 용의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29일 반부패운동단체 국제투명성기구가 내놓은 ‘2018년 국가별 부패인식 지수’(Corruption Perceptions Index·CPI)에서 북은 조사 대상 180개국 중 176위다. 북보다 아래인 나라는 내전 중이거나 중앙 정부가 없다시피 한 예멘, 남수단, 시리아, 소말리아이기 때문에 살인마 김정은 조폭정권은 더 이상 국가로 인정해서는 안된다고 국제투명성기구가 단죄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2017년 7월 발표한 국정과제에서 5개년 계획으로 CPI 20위권 도약을 목표로 밝힌 바 있는데, 대한민국은 45위다. 적폐청산이 소리만 요란하지 그 결과는 신통치 않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사실을 명심하며, 추상적인 평화타령식의 남북대화나 천민자본주의(賤民資本主義; 영어 pariah capitalism; 독어 Pariakapitalismus)관점에서의 미북정상회담에 임해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