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아프리카 침투하는 중국 기술, ‘디지털 철의 장막’”(필독!필독!필독!)
자유민주주의와 신자유주의를 신봉하는 나라들 가운데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이 중국 일대일로 사업 수혜국이라고 하는데, 이제 그런 오명을 벗어던지고, 미국과 더불어 자유민주주의공화국은 모두 무신론나라 공산주의국가 중국이 전 세계의 주역이 되어 사탄의 나라로 만들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
이런 사실을 감안하며 다음의 글을 일별해보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첨단 기기의 지식재산권 싸움으로 번지면서 ‘디지털 철의 장막’이라는 용어가 탄생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에 따르면 옛 공산권의 폐쇄성을 풍자해 ‘철의 장막’으로 불렀는데, 중국의 기술력 발전으로 또다른 ‘철의 장막’이 쳐지고 있다.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 일본 등이 중국 화웨이의 5G(5세대) 무선통신기술 침투를 막고 있는데 비해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으로 혜택을 보게된 아프리카 일부 국가에서는 중국의 차관과 정보기술(IT)이 정권의 ‘구세주’ 역할을 하고 있다.
중국으로부터 7억달러(약 7800억원)를 빌린 잠비아가 대표적이다. 화웨이와 ZTE의 통신장비와 스마트폰이 곳곳에 퍼져있고, 하이크비전의 CCTV가 도시 보안을 책임지고 있다.
여기에 중국 정부가 14억 인구를 감시하는 노하우까지 전해줘 정권에 우호적이지 않은 매체는 인터넷에서 설 자리가 없어졌다.
지난해 프랑스 르몽드지는 중국이 2억 달러(약 2250억원)를 들여 이디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 아프리카연합의 본부 건물을 지어준뒤 수년간 이곳으로 들어오는 데이터를 중국으로 전송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