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순방에서 보여준 문재인 대통령의 신(新)자주 노선의 허상!!!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제73주년 광복절 기념식 경축사를 통해 “남북 관계 발전은 북·미(北美) 관계 진전의 부수적 효과가 아니다”며 신(新)자주 노선을 주창하고, 이번 7박 9일간의 유럽 순방에서 자신의 정치외교철학인 (비핵화라는 단서를 달은) 대북제재 완화의 필요성을 제시했지만, 프랑스, 영국,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국 정상들의 반응은 다소 싸늘했고, 프란체스코 교황만 문 대통령을 가톨릭신자로 대우해주었을 뿐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세 가지 차원에서 비롯된 것이다.
1. 신년윤리가 강하지만 책임윤리가 부재하다.
필자가 수없이 SNS상에서 언급하지만 문 대통령의 신념윤리는 인권변호사로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지만 책임윤리가 부재하기 때문에 지도자로선 부적격하다. 그 증거가 지시는 잘 내리지만 그 실행여부를 전혀 체크하지 않아 대한민국이 지금 부정부패부조리의 늪 속에 빠졌다는 사실이다.
대북관계에서도 비핵화리스트 조차 내놓지 않고 ‘셀프 디스 처신’과 열렬한 환영으로 문 대통령의 마음을 완전히 녹인 살인마 김정은의 이야기만 듣고 문 대통령이 전한 단세포 아메바의 외눈박이유형의 메시지는 신념윤리 뿐만 아니라 책임윤리가 강한 유럽지도자들의 사상과 마음을 얻는데 대실패했다.
2. 힘이 국제외교임을 여전히 체득하지 못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중국사상의 노예요 종북세력인 리영희와 신영복 사상을 체질적으로 사상적으로 아주 좋아하기 때문에 북중러의 제재완화에 마음이 가고, 세계최강의 미국에 대해서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있는 인상을 이번 유럽순방에서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이에 반해 프랑스, 영국,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국 정상은 세계 최강이 중국이나 러시아가 아니라 미국임을 알고, 미국의 대북제제의 노선을 강력하게 지지하고 있다.
이것이 문 대통령과 유럽선진국의 지도자의 차이점이다. 그래서 문 대통령에겐 정치인 DNA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3. 미국의 대북정책, 곧 비핵화와 투자에 대해 무지하다.
미국이 한반도에 관심을 갖는 것은 한반도를 통한 중러의 관리와 북한개발로부터 경제이익을 꾀하는 것이다.
그런데 문 대통령은 남북경제협력을 통한 비핵화방법을 고수하고 있다. 미국의 허락 없이 남북경제협력을 할 수 있을까? 이것이 문 대통령의 한계요, 문 대통령에게 정치인 DNA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4. 종합
바티칸은 신앙공동체라기 보다는 바티칸의 이익을 위한 정치집단이다. 바티칸은 성삼위 하느님나라(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주권)의 확장보다는 바티칸 왕국(교황의 주권)의 확장에 관심을 갖고 있다. 그런 까닭에 바티칸은 대만의 교황초청엔 매우 냉정하지만, 중국의 교황초청엔 목말라하고 있다.
필자는 프란체스코 교황을 존경하고 사랑하지만, 교황도 바티칸의 참모들의 의견을 무시하지 못한다. 그리고 교황은 미국,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눈치를 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