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와 정의의 나라/신학 이야기

김주혁과 제임스 딘의 존재와 사랑은 낙엽 따라 가버렸다!!!

아우구스티누스 2017. 11. 2. 12:58

김주혁, Requiescat in pace(Rest in peace)!!!

 

오늘 주혁(1972-2017)의 발인식이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렸는데, 끝나자마자 그를 태운 차량은 장례식장을 떠났고, 그런 절차에 따라 45세의 주혁도 사랑도 낙엽 따라 가버렸다(주혁 & Love goes with the leaves!)

 

에덴의 동쪽’, ‘이유없는 반항으로 유명한 미국의 미남스타 제임스 딘(James Byron Dean, 1931-1955)은 마지막 작품 자이언트촬영을 마치고 얼마 지나지 않아, 1955930일 오후 525분쯤, 자신의 애마였던 포르쉐 550 스파이더를 타고 캘리포니아 국도를 시속 180km로 달리다 맞은편에서 오던 차와 충돌해 현장에서 목이 부러져 즉사한다. 그는 물체를 겨우 흐릿하게 식별할 수 있는 수준의 시각장애인이다.

 

영원한 청춘을 상징하는 아이콘이자 불멸의 반항아의 전설적인 입지를 구축한 딘의 고뇌에 찬 연기 스타일에 1950년대 전 세계의 남성과 여성들의 가슴은 설레며, 그가 입은 청바지는 패션계의 주류가 되었고, 그의 비극적인 죽음에 남성과 여성 팬들은 넋이 나가고, 혜성 같은 짧은 생애는 사후의 그를 신비로운 인물, 전설의 인물로 만들었다. 딘은 사후에 아카데미상 후보에 두 번이나 오른 유일한 배우로 마침내 스크린의 불멸성으로 들어갔다.

 

주혁이나 딘 둘 다 교통사고로 가을에 떠나며 영원히 솔로로 남아 팬(여성)들을 울렸다. 전자는 45세에, 후자는 24세다.

 

하지만 주혁은 딘의 후광을 주지 못하고 있다. 그는 국내의 김지수, 김규리, 김민선, 이유영과의 사랑만 남기고 갔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