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혁명’은 통일한국을 창조해야 한다!!!
오늘(30일) 경향신문의 “[촛불, 그 후 1년]정의 위해 싸웠던 한국 시민, 이젠 ‘세계 평화’ 교훈 보여줄 때”에서 발췌한 글이다.
이글은 주한 미국인 학자 존 델러리(John Delury)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본 ‘촛불혁명’의 글이다.
델러리는 미국 예일대 역사학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포린어페어즈와 38노스, 글로벌아시아, 아메리칸 포린폴리시 인터리스트, 아시안 퍼스펙티브 등에 기고하고 있다.
미국 아시아소사이어티, 중국정책원, 외교관계협회(CFR), 북한위원회(NCNK), 미·중관계위원회 펠로다. 중국과 북한 문제를 연구 주제로 삼고 있다. 2010년부터 서울에 살고 있고 북한을 4차례 방문했다.
저서(공저)로 <돈과 힘(Wealth and Power), 21세기를 향한 중국의 대장정>(랜덤하우스, 2013>이 있다. 계간 디슨트(Dissent) 봄호에 촛불혁명의 의미를 짚은 기고문을 게재, 각국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민주주의의 관점에서 촛불혁명은 포퓰리즘이었다. 스트롱맨(독재자)의 법에 의한 조치가 아니라, 시민적 연대의 이름으로 부패를 비난했다. 대중의 신뢰를 잃은 지도자로부터 주권을 되찾았지만, 그 과정에서 민주주의 제도들을 더 강화시켰다. 원기도 불어넣었다. 국회는 국민과 함께 표결을 했고, 헌법재판소는 그 결정을 지지했다. 자유롭고 공정하며 신속한 선거로 새 대통령을 권좌에 앉혔다. 대통령 궐석이라는 헌법적 위기가 길어졌지만 그 기간 동안 무질서나 혼란도 없었다. 촛불운동은 최상의 포퓰리즘이었다. 한국은 희망이 꺼져가고 반동의 먹구름과 원한 탓에 어두워지고 있는 세계에 자유민주주의의 영감을 불어넣은 횃불로 우뚝 섰다.”
애국애족국민의 촛불혁명이 골드만 삭스가 예언한바, 미국과 더불어 세계를 리드하는 아름답고 위대한 통일한국을 창조할 때, 비로소 세계역사와 인류로부터 최고의 찬탄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