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와 정의의 나라/신학 이야기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에서 바라본 '김기춘'의 운명과 구원!!!

아우구스티누스 2017. 6. 29. 10:38

독일의 실존주의 철학자 하이데거는 자신의 저서 '존재와 시간'(독어 Sein und Zeit, 1927; 영역 Being and Time)에서 인간(하이데거의 용어로 '현존재現存在/독어 Dasein/영어 There Being')을 

'세계--존재'(독어 Das in-der-Welt-Sein; 영어 being-in-the-world)로 규정한다. 하이데거는 

또한 동일한 저서에서 인간은 '죽음에 이르는 존재'(독어 Sein zum Tode; 영어 being-towards-death), '종말에 이르는 존재'(독어 Sein zum Ende; 영어 being-towards-end)라고 언급한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세계에 던져진 인간은 죽음을 생각하면  '비본래적 실존' (die uneigentliche Existenz)에서 '본래적 실존'(die eigentliche Existenz)으로 살아간다. '비본래적 실존'을 그리스도교식으로 표현하면 '원죄와 자범죄의 인간'이고, '본래적 실존'은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라고 할 수 있다.  

 

80을 앞둔 김기춘 전 왕실장이 죽음을 생각했더라면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했을 텐데, 오직 자신과 가족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유신시대의 전체주의를 지향하며 박근혜우상숭배자로 살았기 때문에 애국가의 하느님의 심판을 받고 있다. 김 왕실장은 "망한 정권 책임통감…사약받고 끝내고 싶다”라고 했는데 감옥이 사약이기 때문에 그 곳에서 남은 여생을 깊이 생각하며 피안의 세계를 맞이해라. 

 

구약성서는 이렇게 선언한다.

 

"4.야훼께서는 모든 것을 각각 쓰임에 맞게 만드셨으니 불의한 사람은 재앙이 내리는 에 재앙받을 사람으로 만드신 것이다."(공동번역. 잠언 16:4) 

 

피안의 세계에 들어가기가 두려우면 필자가 김 왕실장에게 평안의 길을 제시하겠다. 


"14.자녀들은 다같이 와 살을 가지고 있으므로 예수께서도 그들과 같은 와 살을 가지고 오셨다가 죽으심으로써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악마를 멸망시키시고 15.한평생 죽음의 공포에 싸여 살던 사람들을 해방시켜 주셨습니다."(공동번역. 히브리서 2:14-15)


성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목적은 인간으로 하여금 일생동안 죽음의 공포에 싸여 사는 삶에서 해방시키시기 위함이다. 김 왕실장이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하고 영접하면 성삼위하느님의 자녀가 되어 죽음의 공포에서 해방되고 오히려 죽음을 기쁜 마음으로 맞이한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아닐 경우 그리스도인은 모두 개인의 종말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기 때문이다.

 

신약성서는 김 왕실장에게 다음과 같은 기쁜 소식을 전한다.

 

"1.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와 함께 사는 사람들은 결코 단죄받는 일이 없습니다. 2.그것은 그리스도 예수와 함께 생명을 누리게 하는 성령의 법이 나를 죄와 죽음의 법에서 해방시켜 주었기 때문입니다."(공동번역. 로마서 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