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와 정의의 나라/신학 이야기

홍준표는 대선에 나서지 말라!

아우구스티누스 2017. 3. 16. 09:47

홍준표 경남지사가 대권에 도전한다고 하는데, 이번 대선에 나서지 말라고 부탁한다. 그 이유에 대해 언급하겠다.

 

1. 박근혜파면은 자유한국당의 파면이기 때문이다.

 

2. 홍 지사에게 대통령에 대한 소명의식이나 책임감이 없기 때문이다.

 

홍 지사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이유와 목적과 청사진에 대해서 단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았다.

 

3. 박근혜의 퇴장은 유신시대의 전체주의의 하나인 종북프레임의 퇴장인데, 홍 지사가 종북프레임을 재현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홍 지사가 헌재의 판결에 대해 쏟아내는 담론을 보면 유신시대의 전체주의가 도래하지 않았나 하는 착각이 든다.

 

헌재 결정문은 잡범들에게나 적용되는 괘씸죄가 주류를 이룬 감정이 섞인 여론재판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박 전 대통령은 문화대혁명 광풍속에서 실각한 유소기(류사오치)를 연상시킨다

 

마치 중국 문화대혁명을 연상시키는 광장의 촛불의 영향을 받았다 그런 생각이 드는 결정이다

 

"문화대혁명의 광풍으로 모택동이 집권했지만 중국의 혼란과 기아는 계속됐고 현재 중국번영의 모태는 모택동이 아닌 모택동 사후, 유소기와 노선이 같았던 등소평의 업적이였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것을 정상적인 사법절차에 의한 재판으로 보지 않고 민중재판으로 본 것이다

 

다시 좌파광풍의 시대로 가게되면 대한민국은 더 큰 혼란으로 갈 수밖에 없다

 

4. 화해와 포용정치보단 극단적인 이념대결의 전쟁터로 몰아가며 국민을 이간질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가와 국민을 희생하며 섬기기보다는 지배군림하려는 탐욕이 지대한 독재자유형이기 때문이다.

 

5. 성완종 리스트에서 완전히 해방되는 차원에서 대통령직에 도전하는 강한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박근혜 정부 4년 동안 받은 핍박은 DJ(김대중), 노무현 정부 10년 동안 받은 핍박보다 더 힘들어 했다고 하는 홍 지사의 언설은 자신이 무죄하다면 왜 내적고통을 겪는가에 대해 많은 의문부호를 붙인다.

 

홍지사가 이번 대선에 도전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성완종 리스트에서 완전히 자유의 몸을 가져 정치생명을 존속하려는 데 있지 않나 하는 의구심(疑懼心)을 일으킨다.


6. 나가는 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사망의 문화를 펼치는 자들의 통치를 비판하시고 생명의 문화를 담당한 빛의 자녀들이 실행해야 할 정치철학을 말씀하시면서 당신의 십자가의 철학을 다음과 같이 밝히신다.

 

“25.예수께서는 그들을 가까이 불러놓고 너희도 알다시피 세상에서는 통치자들이 백성을 강제로 지배하고 높은 사람들이 백성을 권력으로 내리누른다. 26.그러나 너희는 그래서는 안 된다. 너희 사이에서 높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남을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27.으뜸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종이 되어야 한다. 28.사실은 사람의 아들도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목숨을 바쳐 몸값을 치르러 온 것이다.’하셨다.”(공동번역. 마태복음 20:25-28)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어둠의 문화를 만들어내는 사탄의 정체를 당신의 생명의 문화, 빛의 문화와 비교하시며 다음과 같이 선언하신다.

 

“44.너희는 악마의 자식들이다. 그래서 너희는 그 아비의 욕망대로 하려고 한다. 그는 처음부터 살인자였고 진리 쪽에 서본 적이 없다. 그에게는 진리가 없기 때문이다. 그는 거짓말을 할 때마다 제 본성을 드러낸다. 그는 정녕 거짓말쟁이이며 거짓말의 아비이기 때문이다.”(공동번역. 요한복음 8:44)

 

“10.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개역한글. 요한복음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