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박사의 사명은 정운찬 전 총리를 대통령으로 만드는 것이다!
김종인 박사는 대한민국 초대 대법원장 가인(街人) 김병로(金炳魯, 1887-1964)의 손자로 탁월한 정치 감각과 능력을 갖추었다.
그런데 김 박사는 창립엔 적합한 인물이지만 수성(守城)엔 다소 부적합하다. 조직의 문제해결엔 유능하지만 화해와 포용자세로 조직을 발전시키는 데엔 회의적(懷疑的)이다.
최근의 두 가지 사건은 이를 증언한다.
첫째, 2012년에 박근혜 대선경선캠프 ‘국민행복추진위원회’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역임하며 박근혜를 당선시키는데 기여했지만 박정부에서 활동하지 못했다.
둘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지도력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새누리당을 제치고 제2당에서 제1당이 되게 했지만 탈당했다.
이런 두 가지 실례는 김 박사가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문제해결엔 적합하지만 문제해결 이후 조직을 육성시키며 번영의 역사로 이끌지 못하는 것을 보여준다. 추진력과 성과는 있지만 끝맺음이 없다.
대단히 결례되는 말이지만, 화합과 연합하는 포용정신이 매우 부족하다.
사람은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사명이 있다. 김 박사는 정운찬 전 총리를 차기 대통령으로 만들어주어 정운찬 정부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
성서는 이렇게 선언한다.
“7.거만한 자를 꾸짖으면 욕을 먹고, 못된 녀석을 책망하면 해를 입게 마련이다. 8.거만한 자는 책망하지 마라. 오히려 미움을 산다. 지혜로운 사람은 책망하여라. 그는 책망을 고마워한다. 9.지혜로운 사람은 책망을 들을수록 더욱 슬기로워지고, 의로운 사람은 배울수록 학식이 더해지리라.”(공동번역. 잠언 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