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와 정의의 나라/신학 이야기

조선일보 “탄핵 기각說 돌자… 野주자들 ‘다시 촛불로’”(강추!강추!강추!)

아우구스티누스 2017. 2. 8. 06:47

필자는 뉴미디어상에 수없이 이야기했다.

 

역사상 성공한 개혁사례는 지난 20세기 민주화뿐이었다. 그 이유는 한국인들 대부분이 정의감이 부재한 소음인(거의 일본인체질)과 태음인(거의 중국인체질)으로 구성되어있어, 대변보고 깨끗이 뒤처리하기(개혁)보다는 뭉개는 식, 곧 연줄문화의 부정부패부조리의 늪 속으로 빠져드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그 대가는 일제의 먹이감으로 전락한 것이다.

 

새총리 중심의 거국내각을 구성해야 하는데,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 애국애족국민의 위대한 촛불집회가 완전히 변질될 지경에 이르렀다. 박근혜청와대가 되살아난다면 유신시대의 전체주의의 망령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


성서는 이렇게 선언한다.

 

“7.거만한 자를 꾸짖으면 욕을 먹고, 못된 녀석을 책망하면 해를 입게 마련이다. 8.거만한 자는 책망하지 마라. 오히려 미움을 산다. 지혜로운 사람은 책망하여라. 그는 책망을 고마워한다. 9.지혜로운 사람은 책망을 들을수록 더욱 슬기로워지고, 의로운 사람은 배울수록 학식이 더해지리라.”(공동번역. 잠언 9:7-9)

 

이런 사실을 감안하며 정치권의 뒷북치는 절규를 들어보자.

 

[문재인·안희정·이재명 일제히 '탄핵 위기론'중도층 재결집 나서]

 

"2월말 탄핵 결정 불투명대선 논하기엔 좀 이른 것 같다"

"탄핵시계 멈춰선 안돼대통령측 꼼수에 단호히 대처를"

, 헌재 앞에서 탄핵 촉구 회견

 

민주당 대선후보 光州토론회, 문재인 불참으로 결국 무산

 

민주당 대선 주자들이 7일 한꺼번에 '탄핵 위기론'을 제기했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이날 대전을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2월 말 3월 초' 탄핵 결정이 불투명하다"'탄핵 위기론'을 처음 제기했다. 이어 이재명 성남시장도 "기득권 세력이 복귀를 노린다"며 헌재 앞에서 긴급 회견을 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도 오후 늦게 "탄핵시계는 멈춰선 안 된다"며 합류했다. 야권(野圈)에선 최근 며칠 사이에 "헌재 재판관 일부가 탄핵에 반대하고 있다" "헌재가 탄핵 일정을 늦추려 한다"는 말이 돌고 있다. 정권 교체를 예상하며 조기 대선 레이스에 들어간 민주당으로선 이런 분위기에 제동을 걸 필요성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문 전 대표는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 간담회에서 "박 대통령은 검찰 수사를 거부하더니 지금은 특검 수사도 거부하고 탄핵 절차를 지연시키기 위해 갖은 수단을 다 쓰고 있다""지금 우리가 대선 정국을 말하기에는 좀 이르게 된 것이 아닌가"라고 했다. 이어 "정치권은 좀 더 탄핵 정국에 집중하고 또 촛불 시민도 촛불을 더 높이 들어서 탄핵이 반드시 관철되도록 함께 힘을 모아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재명 성남시장도 '탄핵 위기론'에 가세했다. 그는 이날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간을 끌지 말고 조속히 2월 안으로 탄핵 결정을 해달라"고 했다. 이 시장은 "지금 황교안 국무총리나 새누리당의 태도, 거리의 여러 상황을 보면 기득권 국정 농단 세력의 복귀 시도가 현실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국민이 잠시 현장을 떠나고 정치권이 관심을 버린 사이, 기득권이 다시 복귀를 노리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안 지사도 이날 오후 5시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탄핵시계는 절대 멈춰서는 안 됩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헌재는 무제한 증인 신청으로 탄핵 일정을 늦추려는 박 대통령 측의 꼼수에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면서 "박 대통령은 시간 끌기 전술 등 탄핵 기각을 위한 어떠한 시도도 촛불 민심을 거스를 수 없다는 것을 잊지 마셔야 한다"고 했다.

 

정치권에선 야권 주자들이 탄핵 위기론을 꺼낸 데에는 탄핵 과정을 거치며 자신들 지지로 모였던 중도 성향 유권자들이 흩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계산도 포함된 것으로 보고 있다. 헌재가 이날 박근혜 대통령 측이 신청한 증인 15명 중 8명을 받아주면서 탄핵 심판 선고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자 야권의 이런 기류는 더 강해지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더는 탄핵 인용과 정권 교체를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당 관계자는 "헌재 기류가 심상치 않다""이러다가 탄핵이 정말 기각되면 상상도 못할 대혼돈이 찾아올 것"이라고 했다. 윤관석 대변인은 "탄핵 인용을 장담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당과 후보들이 선거 준비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인상을 국민에게 줄 수는 없다""선거 일정은 탄핵 정국의 추이를 봐 가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의원총회를 소집했다.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탄핵 정국에서 당이 지나치게 선거 분위기로 흐르고 있다는 문제의식이 공유되고 있다""전열(戰列)을 가다듬자는 차원의 의총"이라고 했다.

 

한편 오는 12일 광주(光州)에서 열리기로 예정된 당 대선 후보 토론회는 문 전 대표의 불참 통보로 취소됐다.

 

문 전 대표 측은 "그날 전북 전주에서 행사가 있어 참석이 어렵다"고 했다. 토론회 참석을 확정했던 안 지사와 이 시장 측은 "토론에 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문 전 대표를 비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대전에서 '토론 요구를 받아들이겠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탄핵 자체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되고 있어서 정치권이 더 긴장해서 탄핵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