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와 정의의 나라/신학 이야기

동아일보 "우상호 '안희정이 문재인 엎을 수도…극적 드라마 가능'”(강추!강추!강추!)

아우구스티누스 2017. 2. 3. 13:41

필자가 이 글을 강추!강추!강추!이유는 세 가지 차원에서다.

 
1. 필자는 그동안 정운찬 천 총리를 비롯해 50대 초반인 안희정, 남경필, 원희룡 도지사 그리고 이재명 성남 시장이 차기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뉴미디어상에 수없이 글을 올렸는데, 안희정 충남 도지사가 현 상황에서 차기 대통령이 될 수 있다는 희망적인 담론이 제기되었기 때문이다.
 
2. 필자는 운동권출신 정치인 가운데 우상호 원내대표와 바른정당의 하태경의원을 좋아한다. 전자는 투철한 정의감과 더불어 매우 합리적인 사고를 지닌 따뜻한 정치인이고, 후자는 정의감이 투철하고, 반정부인사와 반국가사범, 민주인사와 빨갱이, 개혁인사와 국가정체성부정자를 구분할 줄 아는 건전하며 건강한 사고를 지닌 대한민국에서 보기 드문 참보수 정치인이기 때문이다.   
 
3. 안희정 충남 도지사가 지금부터 우상호 원내대표와 친밀도를 더 한층 강화해 당에서의 승리는 물론 청와대에 반드시 골인하여, 우상호 원내대표와 함께 국정운영을 이끌어가는 모습을 대망하기 때문이다.
 
이런 사실을 감안하며 우대표의 합리적이며 객관적인 현 정치분석을 살펴보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이른바 '문재인 대세론'과 관련해 "안희정 후보가 엎을 수도 있다"며 "예전의 노무현 대통령 때처럼 극적인 드라마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새아침'에 출연, "상당히 민주당의 대선게임이 재미있게 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 온라인당원 다수가 문재인 전 대표 지지자라는 지적엔 "꼭 그렇게는 안 본다. 그분들이 선천적 친문(친문재인)은 아니었다"며 "2002년 친노(친노무현) 시절부터 보면 그땐 문재인 후보가 없었을 때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일부 그런 분이 있지만 제가 볼 땐 안희정 후보를 특별히 비토할 이유가 없다"며 "그런 측면에서 우리 당 결정을 일부 네티즌이 결정하는 게 아니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우 원내대표는 '빅텐트론'과 관련해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불출마하며 캠핑촌이 모두 철거됐지 않냐"며 "반 전 총장이 접으며 빅텐트는 사라졌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와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 정운찬 전 국무총리간 연대여지에 대해선 "그래봤자 큰 텐트가 아니잖나"라며 "빅텐트는 여야를 넘나드는 큰 틀의 정계개편인데, 민주당이나 국민의당에서 대통령 후보가 될 수 없는 사람들, 군소후보들이 뭉치는 건 빅텐트라 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전날(2일) 국회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국민의당에 통합이 어렵다면 공동정부 구성을 위한 연립정부 협상이라도 하자고 제안한 배경에 관해선 "특정후보 때문이 아니다"며 "4당체제로 가면 누가 대통령이 돼도 여소야대로 어차피 개헌이 안 돼 또 불행해질 것 같아서다"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당은 소위 친노나 친문, 주도권 때문에 실망해 나간 것 아니냐. 어떻게 보면 정책과 이념은 같다"며 "패권주의나 특정계파가 좌지우지하는 것을 해결할테니 같이하자고 제안한 거고 서로 감정 상했던 과거를 극복하는 노력을 하자는 취지로 말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우 원내대표는 '국민의당 입장에선 연정제안이 우리를 완전히 말려죽이려 그러는 거구나 생각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엔 "그건 아니다. (국민의당) 말려죽이는 방법은 따로 있다"고 덧붙였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출마 가능성과 관련해선 "정치는 자유니 본인이 하고 싶으면 할 수 있는데 대통령 후보감이란 칭찬을 즐기며 관리자 역할을 하는 게 황 총리에게 어울리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본인도 대행인데 대행을 때려치워 또다른 대행을 임명하고 나온다는 게 좀 어색하지 않겠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