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와 정의의 나라/신학 이야기

차기대통령은 권위주의자가 되어서는 안된다!

아우구스티누스 2017. 1. 25. 10:18

필자는 차기 대통령의 필수요건으로 도지사직이나 시장직의 역임을 들었다. 그것의 목적은 다음과 같다.


1. 지도력검증


대통령은 국민의 심부름꾼이되 대한민국을 이끌어가야 하는 지도자라는 이율배반적인 직임이다. 지도자의 최대의 덕목은 책임감이다. 참모는 책임지는 자리가 아니다. 그저 지도자를 보좌할 뿐이다.

‘박근혜 게이트’의 최고의 원인은 유신시대의 전체주의와 더불어 책임감부재인 참모형을 선정했기 때문이다.


2. 권위와 권위주의의 검증


국민을 섬기며 봉사하는 민주주의 지도자인가 아니면 유신시대의 전체주의에 물든 독재자형의 지도자인가의 구별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그에게 권위를 주고, 그 권위를 어떻게 사용하는가를 확인하면 된다.

현재 黃교안대행체제가 국민들로부터 비난을 받는 것은 단 한가지이다. 자기에게 주어진 ‘권위’사용의 도를 넘기 때문이다. 그것이 의전문제로 나타나고 자신에게 향한 비판을 감수하기 보다는 비판자를 향해 날선 칼을 들이대는 것이다.


정당하고 합리적인 의전은 필요하지만, 비상식적인 의전요구는 스스로가 독재자, 전제주의자라고 국민에게 고해성사하는 것이다.


게다가 자신을 비판했다고 해서 전화로 꾸짖었다는 것은 언론의 자유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유신시대의 전체주의에 물들었음을 스스로 국민에게 밝히는 것이다.

그래서 국민들로부터 ‘대통령 코스프레에서 깨어나라’또는 ‘차기 대통령에 대한 꿈을 깨라’라는 말을 듣는다.


이런 비판은 黃교안대행에게 제 1차적으로 문제가 있지만, 유신시대의 전체주의에 중독된 자, 박근혜 우상숭배자들이 黃교안대행을 부추기는데서 기인한 것이라고 사료된다. 그런 지지율로는 대통령되기엔 멀고, 이번 대선은 ‘박근혜 게이트’를 일으킨 유신시대의 전체주의와의 결별이고, 黃교안대행은 ‘박근혜 키즈이자’, ‘박근혜 게이트’에 관련된 사람이기 때문에, 청와대는 거리가 아주 멀다.


3. 언론재벌들이 말하는 ‘50대 지도자’


필자는 그동안 수없이 뉴미디어상에 정운찬 전 총리를 비롯해 ‘50대초 지도자’안희정, 남경필, 원희룡 도지사와 이재명 성남 시장을 차기 대통령으로 추천했는데, 이제야 감을 잡은 것 같다.

그런데 언론재벌들이 실수한 것은 도지사나 시장직을 역임하지 않아 지도력이 검증되지 않는 60대에 가까운 50대 후반을 차기 대통령 후보감으로 선정한 것이다.


차기 대통령은 트럼프, 푸틴, 시진핑, 아베와 맞설 수 있는 마초형이 되어야 한다.


4. 나가는 말


차기 대통령은 지도자검증을 거치고 청년처럼 개혁마인드가 강한 정운찬 전 총리를 비롯해 ‘50대초 지도자’안희정, 남경필, 원희룡 도지사와 이재명 성남 시장 가운데서 나와야 한다. 홧팅!

성서는 이렇게 선언한다.


“7.거만한 자를 꾸짖으면 욕을 먹고, 못된 녀석을 책망하면 해를 입게 마련이다. 8.거만한 자는 책망하지 마라. 오히려 미움을 산다. 지혜로운 사람은 책망하여라. 그는 책망을 고마워한다. 9.지혜로운 사람은 책망을 들을수록 더욱 슬기로워지고, 의로운 사람은 배울수록 학식이 더해지리라.”(공동번역. 잠언 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