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와 정의의 나라/신학 이야기

대한민국의 경찰상!

아우구스티누스 2017. 1. 13. 12:50

필자는 일어나자 마자 필자가 신앙하는 예수 그리스도께 기도를 바친다. 기도 내용 중에 이철성 경찰청장을 비롯해 경찰과 그 가족 그리고 경찰청에 근무하는 모든 사람이 들어 있다.

 

경찰의 수고와 배려로 필자를 포함해 국민 모두가 평안히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그것에 대해 국민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청장님을 비롯해 경찰 전체가 현재의 정부가 아니라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 일하면 필자가 섬기는 성삼위하느님께서 축복을 내려주실 것이다.    

 

그런데 필자가 다소 우려하는 것이 있다. 다음 세 가지 사건이 밝고 희망찬 경찰상이 다소 부정적으로 비추어지고 있다.

 

그러면 그 세 가지를 열거하겠다.

 

1. '촛불집회'와 '맞불집회'의 참석자 숫자에 관한 것이다. 보편적이며 상식적인 국민이라면 경찰에게 많은 의문부호를 보낼 것이다. 경찰에서 그 숫자 차이에 대해 설명했지만 그것을 액면 그대로 믿는 사람은 별로 없다고 본다. 이런 오해에서 벗어나려면 경찰은 지혜가 필요하다.  

 

2. '박근혜 게이트'의 핵심인물인 '문고리 3인방' 일원 이재만, 안봉근 전 청와대 비서관에 대한 소재를 파악하지 못했다고 헌법재판소에 통보했다는 뉴스를 접하고 매우 의아했다. 

 

3. '탄핵반대 맞불집회'의 주도자들이 애국애족국민의 '촛불집회'를 빨갱이들이 주도해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주장하며 '계엄령선포'하라고 선언하는데 이번 기회에 빨갱이들을 색출검거하여 국민 앞에 밝혔으면 한다.

 

필자의 주변엔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 주어진 사명을 성실히 수행하는 훌륭한 경찰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필자는 이철성 경찰청장을 비롯해 경찰을 신뢰한다.

 

4. 나가는 말

 

구약의 잠언기자는 정의에 대해 이렇게 선언한다.

 

“34.어느 민족이나 정의를 받들면 높아지고 어느 나라나 죄를 지으면 수치를 당한다.”(공동번역. 잠언 14:34)

 

“12.임금은 모름지기 나쁜 일을 미워해야 한다. 정의를 세워야 왕위가 든든하다.”(공동번역. 잠언 16:12)

 

“28.임금은 친절과 신실로 스스로 보위하고 정의로 그 자리를 다져야 한다.”(공동번역. 잠언 20:28)

 

“23.가난한 사람이 갓 일군 밭에서 소출이 많이 나도 정의가 사라지면 남아나지 않는다.”(공동번역. 잠언 13:23)


구약의 아모스예언자는 정의에 대해 이렇게 선언한다.

 

“24.너희는, 다만 공의가 물처럼 흐르게 하고, 정의가 마르지 않는 강처럼 흐르게 하여라.”(새번역. 아모스 5:24)


구약의 시편기자는 정의와 화평에 대해 이렇게 선언한다.

 

“10.긍휼과 진리가 같이 만나고 의와 화평이 서로 입맞추었으며 11.진리는 땅에서 솟아나고 의는 하늘에서 하감하였도다 

 

12.여호와께서 좋은 것을 주시리니 우리 땅이 그 산물을 내리로다13.의가 주의 앞에 앞서 행하며 주의 종적으로 길을 삼으리로다”(개역한글. 시편 85:10-13)

 

베드로사도는 그리스도교가 지향하는 하느님나라를 이렇게 정의한다.

 

“13.그러나 우리는 하느님의 약속을 믿고 새 하늘과 새 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거기에는 정의가 깃들여 있습니다.”(공동번역. 베드로후서 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