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는 존재의 집’이라는 담론이 ‘박근혜 게이트’를 단죄한다!
독일의 실존주의 철학자 마르틴 하이데거(Martin Heidegger, 1889-1976)가 ‘휴머니즘에 관하여’(Über den Humanismus, 1947)의 저서에서 언급한‘언어는 존재의 집’(독어 Die Sprache ist das Haus des Seins; 영어 Language is the house of Being)이라는 거창한 담론을 빌리지 않더라도, 언어는 그 사람의 모든 것을 증언한다.
세월호 참사는 2014년 4월 16일이다. 그런데 박통은 올 신년 기자 간담회를 연 자리에서 세월호 참사를 두고 “작년인가, 재작년인가요”라고 발언해 스스로 대통령에게 주어진 국민의 생명권보호의무에 대한 무책임을 고해성사했는데, 이런 발언하나만 가지고도 탄핵파면감이라고 본다.
헌재에 맡겨진 책무는 사유 하나하나의 유무죄를 가리는 형사재판이 아니라 탄핵 소추된 당사자에게 공직을 계속 맡겨야 할지 판단하는 징계재판이기 때문에 헌재는 위의 무책임성있는 발언 하나만 보아도 박통의 국정운영의 모든 것을 알 수 있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국외언론은 물론 검찰을 비롯해 80%가 넘는 국민, 국회, 전직 대통령들 등은 박근혜의 탄핵과 파면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것보다도 더 확실한 공정성의 근거가 있는가?
헌재는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오늘 당장이라도 박근혜를 탄핵파면시키고 특검은 단죄하여 구속시켜라.
성서는 이렇게 선언한다.
“7.거만한 자를 꾸짖으면 욕을 먹고, 못된 녀석을 책망하면 해를 입게 마련이다. 8.거만한 자는 책망하지 마라. 오히려 미움을 산다. 지혜로운 사람은 책망하여라. 그는 책망을 고마워한다. 9.지혜로운 사람은 책망을 들을수록 더욱 슬기로워지고, 의로운 사람은 배울수록 학식이 더해지리라.”(공동번역. 잠언 9:7-9)
“1.바른 인생길 알려는 사람은 훈계를 달갑게 받고 미련한 사람은 책망을 싫어한다.”(공동번역. 잠언 12:1)
“15.어리석은 사람은 제 잘난 멋에 살고 슬기로운 사람은 충고를 받아들인다.”(공동번역. 잠언 12:5)
“12.거만한 사람은 책망받기 싫어하여, 슬기로운 사람을 가까이하지 않는다.”(공동번역. 잠언 15:12)
“13.임금은 옳은 말 하는 사람을 좋아하고 곧은 말 하는 사람을 사랑해야 한다.”(공동번역. 잠언 16:13)
“10.현명한 사람 한 번 꾸짖는 것이 미련한 사람 백 대 치는 것보다 낫다”(공동번역. 잠언 17:10)
“2.미련한 자는 깨우쳐주는 말을 싫어하고 제 생각만 내세우려 한다.”(공동번역. 잠언 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