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박근혜정부의 역사관!
“할아버지가 일제시대에 동양척식주식회사의 고위 간부였다”,“나는 친일파”, “일본은 어머니의 나라”, “독도는 일본 땅일 수 있다”, “위안부는 돈 벌기 위해 자발적으로 선택한 매춘부다”, “일제강점기는 근대화의 시혜” 등이라는 언설이 대한민국을 유령처럼 배회해도 편안한 대한민국.
“악질 친일세력과 일제 사생아 후손들의 땅 소송”에도 꿈쩍하지 않는 대한민국.
수십 년 동안 빨갱이 색출작업을 했으면서도 여전히 빨갱이 타령하며 빨갱이 하나 잡지 못하면서도 빨갱이들이 즐비하고 있는 냥 사기 치며 국민세금을 자기의 주머니의 돈처럼 펑펑 쓰고 있는 안보장사꾼들이 버젓이 활동해도 별 탈이 없는 대한민국.
이런 상황에서“역사교과서의 국정화”추진, “오늘은 제71주년 광복절이자 건국 68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적인 날”의 담화 등은 박정부의 역사관에 대해 수많은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음을 숙지해야 한다. 그러면 그것에 대해 살펴보자.
1.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대한 역사인식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대해선 이미 뉴미디어상에 글을 많이 올렸고 지면관계상 필자의 견해를 생략하고, 지난 5일 중국 항저우(杭州)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로 진행한 한중정상회담을 시작하면서 언급한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에 대한 언설만 다루겠다.
시 주석은 지난 일제강점기의 조선과 중국과의 돈독한 관계는 21세기에도 중요함을 박대통령에게 인식시키기 위해 다음과 같이 대한민국임시정부와 김구선생의 항일투쟁에 대해 언급한다.
“1930년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항저우에서 3년간 활동했다”
“한국의 유명한 지도자인 김구 선생님께서 저장(浙江)성에서 투쟁 하셨고, 중국 국민이 김구 선생님를 위해 보호를 제공했다”
“김구 선생의 아들인 김신 전 공군참모총장이 1996년 항저우 인근 저장성 하이옌(海鹽)을 찾았을 때 ‘음수사원 한중우의’는 글자를 남겼다”
음수사원(飮水思源)은 마실 ‘음’(飮), 물 ‘수’(水), 생각할 ‘사’(思), 근원 ‘원’(源)으로 이루어졌는데, 글자그대로 물을 마시며 그 물의 근원을 생각한다는 뜻으로, 한반도독립운동에 대한 과거 중국지원을 생각하라는 뜻이다.
중국은 북한을 중국의 위성국가로 생각하고 있다. 시 주석은 경제적으로 대한민국도 중국의 위성국가로 만들고 싶은데. 그 첫째 방법이 한미동맹해체다. 바로 그것을 노리고 중국에서의 대한민국임시정부와 김구선생활동과 김신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것이다.
정상적인 대한민국정부라면 이 호기를 잘 이용하여 당시 구미열강이 자신들의 패권주의와 식민정책을 합리화하고 옹호하기 위해 인정하지 않는 대한민국임시정부존재를 유엔으로부터 인정받아서, 이미 국제적으로 무효화된 1905년의 을사늑약과 1910년의 조일병탄을 완전히 무효화선언하고 일본을 전범국가로 유엔에 고발해야 하는데 박정부는 대한민국임시정부를 부정하는 건국을 주장하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과연 주권국가인가 그렇지 않으면 일본의 시다바리국가인가에 대해 매우 아리송하다.
박정부는 대한민국임시정부를 국제적으로 승인받은 조소앙(趙素昻, 1887-1958)의 국가관을 배워야 한다.
성서는 자유와 독립의 중요성에 대해 이렇게 선언한다.
“1.그리스도께서 우리를 해방시켜 주셔서 우리는 자유의 몸이 되었습니다. 그러니 마음을 굳게 먹고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마십시오.”(공동번역. 갈라디아서 5:1)
“32.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개역한글. 요한복음 8:32)
2. 안중근 의사에 대한 역사인식
중국의 혁명적 민주주의자이자 국부(國父)인 중산(中山) 쑨원(孫文, 1866-1925), 중국의 사상가로 1910년에 쓴 ‘조선 멸망의 원인’의 저자인 량치차오(梁啓超, 1873-1929) 등은 안중근의사를 진심으로 존숭한다. 일본에서도 안중근의사를 신격화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처럼 안중근의사는‘항일’뿐만 아니고 ‘한중과 한일우호’의 상징이다.
박근혜 정부는 2014년에 하얼빈에서 한중협력으로 안중근의사기념관을 개관했지만, 2016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안중근의사가 최후를 맞이한 장소를 잘 못 언급하여 국민들은 경악했고, 기분 나쁘겠지만 과연 박대통령의 머릿속엔 무엇이 있을까에 대한 회의감(懷疑感)이 일어나는 동시에 무의식적인 언설이라면 박대통령은 한반도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해 전혀 관심을 갖지 않고 있음을 증언한다.
또 하나의 이유를 든다면 부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명예회복에 대해선 목숨 거는데 반해, 대한제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헌신한 사람들에 대한 무관심, 성노예조선여성에 대한 용두사미식처리 그리고 세월호참사의 비극에 대한 무감동은 박근혜 대통령의 쌩얼과 역사관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성서는 이렇게 선언한다.
“7,사랑하는 여러분에게 당부합니다. 우리는 서로 사랑합시다. 사랑은 하느님께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하느님께로부터 났으며 하느님을 압니다. 8.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느님을 알지 못합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요한일서 4:7-8)
3. 한일 ‘위안부문제’처리
미국이 1905년의 가쓰라-태프트밀약(The Katsura-Taft Agreement)의 합법화를 옹호하며 한미일삼각군사동맹체제(미사일방어체계)구축을 위해 박정부에게 압력을 행사해서, 외화내빈으로 끝났다고 볼 수 있지만, 그래도 박정부는 주권국가의 결연한 모습을 보여주어야 했었다.
‘위안부문제’의 졸속처리는 다음과 같이 일본에게 유익을 안겨 주었다.
(1) “위안부 문제의 최종적이며 불가역적인 해결”의 기술은 일제에게 성노예화 범죄에 대한‘최종적이며 불가역적인’ 면죄부를 주는 동시에 일제의 책임인정의 모면증((謀免證)까지 수여하는 꼴이 되어 버렸다.
(2) 일본 정부가 위안부 피해자를 지원하는 화해치유재단에 거의 껌 값 수준에 불과한 10억 엔(약 107억 원)을 출연하면서도 일본이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우월한 국가임을 전 세계에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3) 일본에게 미국의 중러의 대항마역할, 곧 전쟁할 수 있는 국가로 거듭날 수 있는 호기를 제공하여, 미국의 묵인아래 일본이 대한민국을 침략하여 독도마저 빼앗기는 동시에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한미일삼각군사동맹체제(미국을 정점으로 하여 일본 그리고 대한민국의 일본의 하위국가로 전락)의 구축을 보증해주는 식이 되어 버렸다.
일본에 큰 점을 찍은 다음 이어 대만, 필리핀, 호주, 베트남, 태국, 인도까지 점을 찍고 죽 선을 그어보면 중국의 목에 걸린 진주 목걸이가 그려진다. 미국이 한미일 삼각군사협력을 강화하고 한반도 사드 배치에 집착하는 이유도 이 진주 목걸이를 완성하는 데 있다.
4. 박근혜정부의 역사관의 뿌리
(1) 전체주의의 역사관
거창하게 한나 아렌트(Hannah Arendt, 1906-1975)의 ‘전체주의의 기원’(The Origins of Totalitarianism, 1951)이나 독일의 나치즘 체제와 구소련의 스탈린 체제 등을 들먹이지 않아도 전체주의는 사회집단이나 국가를 위해 개인이나 국민을 짐승보다도 격이 낮은 물건 취급하는 이데올로기다.
부친의 유신시대의 인물 외에도 박근혜 대통령 주변엔 소련이나 북한의 전체주의를 옹호하던 빨갱이였다가 자유민주주의의 수호자로 변신변절한 올드 보이들이 즐비해 전체주의가 자연스럽게 박정부의 역사관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추정한다. 사실 이들의 양심엔 인간을 물건취급해도 괜찮다고 하는, 사탄의 노예라는 낙인이 찍혀있다.
그리고 세월호참사와 메르스 사태 대한 박근혜 정부의 조치와 태도는 전체주의의 역사관을 증언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사망의 문화를 펼치는 자들의 통치를 비판하시고 생명의 문화를 담당한 빛의 자녀들이 실행해야 할 정치철학을 말씀하시면서 당신의 십자가의 철학을 다음과 같이 밝히신다.
“25.예수께서는 그들을 가까이 불러놓고 ‘너희도 알다시피 세상에서는 통치자들이 백성을 강제로 지배하고 높은 사람들이 백성을 권력으로 내리누른다. 26.그러나 너희는 그래서는 안 된다. 너희 사이에서 높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남을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27.으뜸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종이 되어야 한다. 28.사실은 사람의 아들도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목숨을 바쳐 몸값을 치르러 온 것이다.’하셨다.”(공동번역. 마태복음 20:25-28)
(2) 경제면 모든 것이 OK라는 천민자본주의역사관
복지국가지향하면 자기 돈이 세금으로 새어 나갈 까봐 전전긍긍하는 졸부들과 경제민주화를 주장하면 빨갱이라고 낙인찍는 후레자식들이 너무 많다.
초등학교수준에서 언급하면 자본주의는 재물을 귀중히 여기고 하늘의 생명의 가치와 문화를 조롱한다면, 마르크스주의가 아닌 구소련의 공산주의나 빨갱이는 물건을 귀중히 여기고 인간을 물건 취급한다.
이런 논리에 의하면 대한민국은 천민자본주의자들과 빨갱이들이 공생공존하며 살고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성서는 이렇게 선언한다.
“24.인심이 후하면 더욱 부자가 되지만 인색하게 굴면 오히려 궁해진다. 25.남에게 은덕을 베풀어야 풍부해지고 남을 대접해야 저도 대접을 받는다.”(공동번역. 잠언 11:24-25)
“20.남 해칠 생각을 품으면 제 꾀에 넘어가지만, 함께 잘살기를 꾀하면 즐거움이 돌아온다.”(공동번역. 잠언 12:20)
“27.도움을 청하는 손을 뿌리치지 말고 도와줄 힘만 있으면 망설이지 마라. 28.있으면서도‘내일 줄 테니 다시 오게.’하며 이웃을 돌려보내지 마라. ”(공동번역. 잠언 3:27-28)
5. 나가는 말
이렇듯 박정부역사관은 3.15, 5.16, 1212의‘독재문화’, ‘헌정유린과 법질서파괴문화’, ‘조폭문화’, ‘깡패문화’, ‘오입문화’, ‘기생관광문화’,‘지역차별문화’, ‘한탕주의문화’, ‘일방적 명령하달식문화’, ‘획일주의적 전체주의문화’,‘악질일제찬양문화’, 수많은 고문피해자, 간첩조작피해자, 산재사망자, 산재피해자 등을 죽이거나 장애인으로 만든식의 ‘대한민국의 근대화’ 등의 생명경시의‘사탄의 문화’를 대한민국현대사의 주류문화로 인정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어둠의 문화를 만들어내는 사탄의 정체를 당신의 생명의 문화, 빛의 문화와 비교하시며 다음과 같이 선언하신다.
“44.너희는 악마의 자식들이다. 그래서 너희는 그 아비의 욕망대로 하려고 한다. 그는 처음부터 살인자였고 진리 쪽에 서본 적이 없다. 그에게는 진리가 없기 때문이다. 그는 거짓말을 할 때마다 제 본성을 드러낸다. 그는 정녕 거짓말쟁이이며 거짓말의 아비이기 때문이다.”(공동번역. 요한복음 8:44)
“10.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개역한글. 요한복음 10:10)
“12.예수께서는 사람들에게 또 말씀하셨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라오는 사람은 어둠 속을 걷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을 것이다.’”(공동번역. 요한복음 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