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와 정의의 나라/신학 이야기

심리학에서 바라본 도널드 트럼프의 정체성!

아우구스티누스 2016. 5. 11. 17:42

공화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도널드 트럼프(Donald John Trump, 1946-)의 막말로 미국 주류층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경악하고 있는데, 모두 기우에 불과하다.


오스트리아의 신경과 의사, 정신분석의 창시자인 지그문트 프로이트(Sigmund Freud, 1856-1939)의 초기 지형학적 이론(Topographical Theory)인 ‘의식·전의식·무의식의 모델’을 따르면, 트럼프의 언행은 그의 무의식세계를 끄집어낸 것이고, 이것은 거의 미국의 주류층의 무의식세계의 내용이기도 하다.


그의 언설은 자주국방을 하지 못한 채 항상 미국이나 일본에게 빌붙어 생존하려는 노예의지의 전형인 대한민국지도층에게 보내는 경고이기도 하다. 그 경고의 내용은 다음과 같이 생각해볼 수 있다.


1. 한미동맹과 한미FTA


이 두 가지의 존속여부는 한미의 협력아래에서 지탱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미국의 이익에 따라 미국 마음대로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지금도 자주국방엔 전혀 관심 없고 그저 ‘한반도비핵화’타령하는 허수아비들에 대한 하늘의 경고다.


2. 기축통화


“나랏빚을 늘린 뒤 안 갚을 수도 있다”고 발언해 파문이 일자 “돈을 찍어 갚으면 된다”고 말을 돌린 트럼프의 말은 기축통화에 대한 자신감에서 나온 것이다.


사실 미국의 속내를 들여다보면 빚 걱정하지 않는다. 그것은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기축통화 때문이다.


세계 최대 강국 미국의 대선후보이기 때문에 이런 말을 하는 것이고, 이것이 미국의 주류층과 상류층의 속마음이다.


자기들의 흑심을 세계인들에게 보여주자 부끄러워서 트럼프를 희생양으로 삼을 뿐이다. 그것을 스위스의 정신과 의사, 분석심리학의 창시자인 칼 구스타브 융(Carl Gustav Jung)의 용어로 설명하면, ‘그림자투사현상’이다.


예수님께서도 이런 현상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다.


“9.예수께서는 자기네만 옳은 줄 믿고 남을 업신여기는 사람들에게 이런 비유를 말씀하셨다.10.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갔는데 하나는 바리사이파 사람이었고 또 하나는 세리였다. 11.바리사이파 사람은 보라는 듯이 서서 ‘오, 하느님! 감사합니다. 저는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욕심이 많거나 부정직하거나 음탕하지 않을 뿐더러 세리와 같은 사람이 아닙니다. 12.저는 일 주일에 두 번이나 단식하고 모든 수입의 십분의 일을 바칩니다.’하고 기도하였다. 13.한편 세리는 멀찍이 서서 감히 하늘을 우러러보지도 못하고 가슴을 치며 ‘오, 하느님! 죄 많은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주십시오.’하고 기도하였다. 14.잘 들어라. 하느님께 올바른 사람으로 인정받고 집으로 돌아간 사람은 바리사이파 사람이 아니라 바로 그 세리였다.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면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면 높아질 것이다.“(공동번역. 누가복음 18:9-14)


사실 트럼프의 언설은 대한민국에게 대한 경고다.


첫째, 군을 비롯한 안보집단의 부정부패부조리의 발본색원을 비롯해 핵무기, 핵미사일, 핵잠수함, 우주전쟁을 대비한 최첨단우주과학기술보유, 이스라엘군시스템도입, 해군과 공군 위주의 군의 혁명적인 개혁 등을 기초한 자주국방을 갖추지 않은 채 미일에 의존하는 노예형 국가 대한민국을 향한 경고다.


둘째, 자녀 낳기와 그에 대한 특혜, 남북분단의 영구화를 지향한 한반도긴장보단 대화에 의한 대한민국식의 남북통일완성, 몽골과의 연합국가추진, 타국의 최첨단 기술자나 지식인 영입 등에 의한 1억명 이상의 인구증가에 의한 내수시장개척을 하지 않고, 그저 무역에 의존하는 천편일률적인 경제정책에 대한 경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