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와 정의의 나라/철학 이야기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의 무신정권의 악영향!
아우구스티누스
2014. 7. 27. 09:09
5.16군사쿠데타나 12.12군사반란은 대한민국국민으로 하여금 헌법준수와 법질서지키기, 생명사랑과 인권존중를 냉소하게 했을 뿐만 아니라 '안 되면 되게 하라'라는 군사 구호는 절차무시를 부추켜 과정을 중요시하는 민주주의를 후퇴시켰음은 물론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 또는 '꿩 잡는 것이 매다.'라는 담론을 진리로 받아들이게 하는 동시에 압축성장을 핑계로 고문구타살인이나 낙태 또는 성폭행 그리고 비정규직양산 등을 당연시하는 풍조를 조성했다.
이런 어둠문화, 사망문화는 단 한 생명도 구하지 못하는, 세계역사상 유례가 없는 세월호대참사를 일으켰으나 그에 대해 책임짓는 윗대가리는 단 한명도 없고 아래 것들만 혼나고, 게다가 청문회를 통해 인간사표를 써야 할 고등사기꾼으로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댓글로 인한 자기의 청와대 불법입주고수와 부친명예회복을 위해 이런 인간말종들을 고위직에 임명시키는 등의 파렴치한 짓을 멋대로 해도 저항을 받지 않는 마피아집단이 운영하는 나라에 살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으니, 대한민국은 종말사회를 향하여 무작정 달려가고 있는 듯한 착각을 준다.
이것이 군사정권 30년이 만들어 놓은 대한민국의 자화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