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재(丹齋) 신채호(申采浩, 1880-1936)선생은 소중화주의(小中華主義) 또는 존화주의(尊華主義: 명明은 중화中華로, 조선은 소중화小中華로, 청淸은 중국을 지배하고 있으나 이夷로, 그리고 서양과 그 앞잡이인 일본을 금수禽獸로 인식한 화서華西 이항로李恒老, 1792-1868을 받드는 화서학파사상)를 배척하는 동시에 일제의 식민주의사관도 날조된 역사관으로 단죄하며, 민족주의에 입각한 자주적이며 실증적인 한국고대사 재구성에 노력한 역사의 원천이다.
그런데 대한민국이 단재 선생의 후손들을 푸대접하고 있다는 사실은 대한민국의 수치이며, 그것은 대한민국국민들이 스스로 짱깨, 짱꼴라 또는 쪽발이라고 선언하는 것이다.
이런 사실을 감안하며 다음의 글을 일별해보자.
단재 신채호 선생의 며느리 이덕남 씨 정부에 쓴소리
“기념관도 지적 재산권도 없어
남편은 사생아 취급 받다 숨져
국가가 해야할 일 방기하는 것”
“매국노가 물려준 땅과 재산은 후손들에게 잘도 돌려주면서, 독립운동가들이 국권 회복을 위해 싸우기 위한 방편으로 호적을 남기지 않았다는 현실은 무시하면서 독립운동가 후손들에게는 재산을 돌려주지 않는 나라가 정상인가요?”
민족사관을 정립한 사학자·언론인·독립운동가로 활동한 단재 신채호 선생의 며느리 이덕남(76·사진) 씨는 22일 문화일보 인터뷰에서 “매국노 땅은 후손에게 돌려주면서 독립운동가 후손인 우리 땅과 집 등 재산은 기본권이 없다며 안 돌려줬다”면서 독립운동가 후손을 예우하기는커녕 박대하는 현실을 개탄했다. 21일 열린 ‘신채호 선생 순국 83주기 추모식’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에 온 이 씨는 “1996년쯤 시아버지가 중국으로 망명하기 전 살았던 서울 삼청동 집터에 대한 재산 반환 신청을 했는데, 당시 담당 판사가 ‘백작’ 이완용, ‘공작’ 송병준의 호적을 보여주며 ‘호적이 정리돼 있으니 안 줄 도리가 없다’고 했다”며 “그러면서 ‘단재 선생은 호적이 없어 어쩔 수가 없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호적이 남아 있지 않은 것은 독립운동가들이 일제가 식민 통치를 위해 도입한 호적에 이름 올리기를 거부했기 때문으로, 독립운동가들은 광복 후에도 호적 없는 무국적자로 남아 있었다. 단재 선생의 호적도 이씨가 정부에 수차례 탄원한 끝에 2009년에야 만들어졌다.
이 씨는 “단재 선생의 차남인 남편(신수범 선생)은 호적에 부모 없는 사생아 취급을 받으며 비참한 생활을 하다 1991년 돌아가셨다”며 “시아버지 호적이 없어 시어머니 박자혜 여사는 혼인 신고를 할 수 없었고, 어쩔 수 없이 아들을 자신의 호적에 올렸다”고 말했다. 시어머니 박 씨 역시 간호사 출신 독립운동가다.
이 씨는 “후손들은 단재 선생 저작물에 대한 지식재산권도 갖지 못하고 있다”며 “국가가 독립운동가 후손에 대해 마땅히 해야 할 역할을 방기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또 이 씨는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항일 투쟁을 한 ‘베이징 3걸’(우당 이회영, 심산 김창숙, 단재 신채호) 중 단재만 기념관이 없다”고 아쉬움도 토로했다. 현재 단재 선생의 대전 생가와 충북 청주시 묘소는 문화재로 지정돼 있지만 단재 선생이 1905년부터 1910년 중국 망명 직전까지 살았던 곳으로 추정되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 집터는 주자창으로 쓰이고 있다. 이 씨는 1966년 신수범 선생과 결혼한 뒤 한국에서 생활해왔지만, 법정투쟁으로 건강이 악화된 뒤 위암 말기 판정을 받자 2004년부터 베이징에서 딸과 함께 지내고 있다. 이 씨는 “오는 4월쯤 한국으로 영구 귀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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