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특급 조연은 김학범호 ‘금’을 만들어냈다!!!

김학범호 ‘금’은 대한민국을 대회 2연패(아시안게임 축구에서 2연패를 달성한 건 대한민국이 처음)와 더불어 역대 최다 우승국(1970년, 1978년 방콕, 1986년 서울, 2014년 인천, 2018년 인도네시아)으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연줄문화축구논란(J 리그 감바 오사카에서 활약하고 있는 황의조가 7경기에서 무려 9골을 기록하여, 김 감독이 성남FC 사령탑 시절 공격수였던 황의조를 와일드카드로 뽑았다는 팬들의 비난의 부당성을 증명)을 잠재웠다.

 

이번 아시안게임 축구에서 대한민국의‘금’획득은 김 감독의 탁월한 전략전술과 선수들의 실력과 단결 그리고 국민의 응원으로 이루어졌음을 모두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사냥의 성공의 이유 하나를 뽑는다면, 김학범호의 ‘캡틴’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변신에 있다.

 

손 선수는 세계가 인정하는 공격수이면서도 본인이 공을 잡으면 상대 수비가 자신에게 집중된다는 점을 깨닫고 골 주역보단 골 도우미로 맹활약했다. 손 선수는 이번 대회 5개의 도움을 기록하였다.

 

특히 한일전의 연장전에서 전반 3분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전반 10분 황희찬(함부르크)의 골 성공은 모두 손 선수의 발에서 나왔다. 대한민국이 일본을 2-1로 격파한 것은 손 선수가 팀플레이로 승화시킨 데서 비롯된 것이다.

 

이것은 대한민국의 모든 영역에서 지도자라고 자처하는 사람들이 다시 한 번 새겨야할 만한 위대한 교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