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온’과 ‘마린온’의 이름을 바꾸어야 한다!!!

최초 대한민국 산 수출용 헬기인데, 잦은 사고로 스타일이 구겨졌다. 사고원인은 방산비리에서 기인한 것으로 생각하지만, 전문가에게 일임(一任)한다.

 

필자는 명칭부터 바꾸라고 권면한다. 그 이유는 두 가지 차원에서다.

 

1.‘수리온’과 ‘마리온’이 불량헬기로 낙인찍혔기 때문이다.

 

2. 명칭기원이 비합리적이고, 명칭자체가 국민들에게 매우 낯설기 때문이다.

 

(1)‘수리온’은 최초 한국산 기동헬기로 독수리의 ‘수리’와 숫자 100을 뜻하는 순우리말 ‘온’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독수리호’라고 하면 되는데, ‘수리’라고 했기 때문에 ‘수리’(repair)하느냐고 국민세금만 낭비하고 있다. 그리고 ‘온’은 ‘온 국민’에서 보듯이‘전부의’. 또는 ‘모두의’를 뜻하는 관형사이지, 숫자 100을 뜻한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거의 없을 것이다.

 

(2)‘마린온’은‘수리온’을 개조해 만든 상륙기동헬기로, 해병대를 뜻하는 ‘마린’(MARINE)과 ‘수리온’을 합성한 이름이라고 한다.

 

‘수리온’이름은 순 한국어로 지었지만, 위에서 보듯이 부적합성이 드러났고, ‘마린온’은 순 한국어가 아니라 영어와 한국어가 결합된 아주 괴상한 명칭이 되었다. 차라리 ‘으뜸 해병대호’가 훨씬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