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신시대 때 대한민국의 철권 통치자는 단 한 번도 해외순방을 한 적이 없다. 자신이 헌정유린과 법질서 파괴의 쿠데타에 의해서 청와대를 접수했기 때문에 쿠데타에 의해 자신이 팽 당할 수 있다고 보았던 것이다. 결국 그의 종말은 비극이었다.
전체주의자 김정은도 미북정상회담 때 숙청될까봐 잔뜩 겁을 먹고 있는 모양이다.
미국이 김정은 독재자의 정권을 보장해준다고 해도, 북한에 돈이 들어가고 자유의 바람이 불면, 북한주민으로부터 팽 당한다. 그것이 역사의 법칙이다.
김정은 위원장이 러시아의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의 선례를 따르면 한반도와 북한주민을 비롯해 개인과 그 가족이 행복할 것이고, 역사의 평가도 긍정적이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에리히 호네커 동독 서기장이나 루마니아의 니콜라에 차우셰스쿠의 운명처럼 매우 불행할 것이다.
이런 사실을 감안하며 다음 글을 일별해보자.
[남·북·미 '격동의 시간']
美北회담 땐 일정 사전에 공개, 쿠데타 가능성 등 우려 내비쳐
간부 모아 '김정은의 눈물' 상영… '핵 폐기' 내부 동요 방지에 부심
6·12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을 앞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을 비우는 것에 대해 상당한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위 탈북자 A씨는 30일 "김정은은 올해 두 차례 중국을 방문한 것을 빼면 집권 이후 북한을 벗어난 적이 없다"며 "특히 이번 회담처럼 사전에 예고된 상태에서 평양을 비우는 것은 처음이라 여러 가지가 걱정될 것"이라고 했다.
'수령 보위'를 가장 중요시하는 북한 당국은 김정은의 일정·동선을 극비로 취급한다. 김정은의 일정은 서기실과 노동당의 극소수 측근에게만 공유되며, 관련 보도는 최소 하루 뒤에 이뤄진다. 김정은의 방중 소식이 평양 복귀 직후 이뤄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싱가포르 회담은 사전에 일정이 공개된 상태다. 대북 소식통은 "김정은 체제에 불만을 가진 세력이 있다면 모종의 행동을 결행할 시간이 확보되는 셈"이라고 했다.
실제 북한은 미국과의 물밑 접촉에서 이 같은 우려를 숨기지 않았다고 최근 워싱턴포스트가 미·북 협상 사정에 밝은 인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김정은이 싱가포르 체류 기간 자신의 신변 안전 문제뿐 아니라 자신의 부재를 틈타 일어날지 모를 쿠데타 등 역모 가능성을 크게 걱정한다는 것이다. 김정은은 이달 초 방북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에게도 비슷한 우려를 전달했다고 한다.
미·북 정상회담이 다가옴에 따라 북한당국이 내부 동요 방지를 위해 부심하는 정황들도 속속 포착되고 있다.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지난달 김정은이 눈물을 흘리는 장면을 담은 영상을 지방당과 국영기업 말단 간부들에게 상영했다. 노동당 간부 출신 탈북자는 아사히에 "미국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핵 폐기 수용' 문제를 주민들에게 호소하기 위해 (이 영상이) 만들어진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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