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오직 지지 세력의 일자리창출과 경제적 이익을 위해서‘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스스로 세계경찰역할을 포기한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 그리고 자유민주주의 미국보다 공산주의 중국과 독재자 시진핑의 마르크스주의를 선호하는 무리들에게 둘려싸여 있는 문재인 대통령에겐 필독서다.
이런 사실을 감안하며 다음 글을 일별해보자.
“북한 비핵화가 진전되더라도 한미 동맹의 가치를 잊어서는 안된다. 한국과 미국의 관계를 유지하는것이 매우 중요하다”
딕 체니 전 미국 부통령은 16일 개막한 아시안리더십컨퍼런스(ALC) 기조연설에서 “(이 자리에)미국 정부를 대표해 온 것도 아니고 시민으로서 사견을 말하는 것”이라면서도 “한국이 반드시 알아야 할 점은 미국이 여전히 한미 동맹과 군사협력에 대한 약속과 헌신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이 어떤 행위를 하든 이 관계가 그것 때문에 변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체니 전 부통령은 조지 W 부시 대통령 시절 존 볼턴(69) 당시 국무부 차관(현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함께 대북 정책을 주도했다.
체니 전 부통령은 9살때의 개인적인 경험도 언급했다. 그는 “당시 아버지가 해군으로 2차 세계대전에 참여하면서 가족들이 군 기지가 있는 샌디에이고로 가게 됐다”며 “그때 미국의 항공모함이 필리핀 해를 떠나서 한국으로 가는것을 볼 수 있었는데,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한국과 미국의 이러한 관계를 잊지말고 기억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20년 전 북한은 미국에게 양자회담을 요구했지만 미국은 6자회담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해 이를 거부했다”며 “북한이 원했던 양자회담을 현재 (북한이) 얻게 됐다는 점을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불과 6개월전만 하더라도 미북 정상회담이 이뤄지고, 북한 비핵화가 논의될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다”며 “기쁘게 생각하면서도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다. 회담이 결렬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