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일본을 대표하는 아베 신조 총리가 공산주의 중국의 독재자 시진핑을 만나지 않고 한 단계 아래인 리커창 총리를 만나다고 하는데,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그렇게 배알도 없는 가에 대해 의문부호를 붙여본다.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처신은 ‘팍스 아메리카나’(Pax Americana, 아메리카에 의한 평화)를 무시하고, 영원히 오지 않는, 추상명사에 속하는 ‘팍스 시니카’(Pax Sinica, 중국에 의한 평화)를 기대하며, 독재자 시진핑 황제의 똘마니가 되겠다는 잘못된 인상을 국제사회에 심어줄 수 있다.
문 대통령이 존경하는 리영희, 신영복은 중공의 노예들로 알려져 있다. 문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송기인 신부(천주교)는 언론에 의하면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바티칸 선교정책도 민주주의나라이자 기독교 국가인 미국보단 공산주의 국가 중국에 큰 공을 들이고 있다.
이처럼 문 대통령의 주변엔 중화사상에 중독된 사람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문 대통령이 시진핑과의 만남보단 리커창의 만남을 고집한다면, 국제사회에 회복할 수 없는 잘못된 인상을 심어줄수 있다.
그리고 아베 총리도 시진핑보단 리커창의 만남에 익숙하다면 청일전쟁의 대승리와 만주국을 세운 메이지유신의 선배들의 반(反) 중화사상을 따르지 않고, 오히려 시진핑의 시종이 되기를 갈망하는 모습을 세계시민에게 보여주는 동시에 일본인들에게 비애를 안겨줄 것이다.
게다가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리커창 총리를 자신들과 동등한 지도자로 인정하며 정상회담을 갖는 것은 외교의 결례인 동시에 대한민국과 일본의 국격을 하락시킨다.
대한민국과 일본은 자유 민주주의 나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친구이지 공산주의 나라 중국 시진핑의 독재자의 친구가 아니다. 시진핑은 그저 손님에 불과하다.
그래서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리커창과의 만남을 거부하고 시진핑과 만나야 한다. 그때 비로소‘정상회담’의 정체성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