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와 정의의 나라/신학 이야기

착각하는 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

아우구스티누스 2017. 7. 24. 09:51

필자는 지난 5일 '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를 강력하게 지지한다!!!', 지난 19일 '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에게 바란다!!!'라는 글을 올렸는데, 문 후보자는 구미선진국형의 검찰의 실례를 들며, 문재인 대통령과 애국애족국민을 조롱하는 뉘앙스의 언설을 날리고 있다.

 

문 후보자는 연줄문화(혈연, 지연, 학연, 뉴미디어연 등)에 기초한 부정부패부조리의 국정농단의 '박근혜 게이트' 그리고 합리적인 이성보다는 감성적인 우뇌형의 대한민국을 이성적이며 논리적인 법치문화를 추구하고 있는 구미선진국과 비교했는데, 그 비교자체가 잘못됐다. 현재의 대한민국의 검찰상은 유신시대의 전체주의의 열매다.

 

문 후보자가 검찰개혁의 의지가 없다면 검찰총장자리에 올라서는 안된다. 문 후보자보다 뛰어난 검사들이 많이 있지만 필자가 문 후보자를 강력하게 지지한 이유는 오직 검찰개혁을 위한 것이다. 아마 문재인 대통령의 뜻도 필자와 비슷할 것이라고 본다.

 

지금 문 후보자가 자신이 출중(出衆)해서 발탁되었다고 생각하면 그것은 커다란 착각이다. 문 후보자를 지지하는 것은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검찰개혁과 안정을 위해서다. 문 후보자가 검찰개혁이 싫으면 그 자리에 오르지 않으면 된다. 지금 검찰개혁하겠다는 검찰총장 후보자들이 즐비하다는 사실을 깨달었으면 한다.

 

구약 성서는 정의에 대해 이렇게 선언한다.

 

“24.너희는다만 공의가 물처럼 흐르게 하고정의가 마르지 않는 강처럼 흐르게 하여라.”(새번역아모스 5:24)

 

“34.어느 민족이나 정의를 받들면 높아지고 어느 나라나 죄를 지으면 수치를 당한다.”(공동번역잠언 1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