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와 정의의 나라/신학 이야기

“[여성중앙 3월호]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아내 민주원”(강추!강추!강추!)

아우구스티누스 2017. 3. 2. 08:47

대한민국의 차기 대통령감은 사상(유신시대의 전체주의와의 완전한 결별, 한미동맹아래 자주국방을 갖추어 대한민국식의 남북통일), 지도력(섬김과 소통), 권위사용(자유민주주의), 살림살이(재정) 등을 객관적으로 공정하게 검증 받아야 한다. 차기 대통령감은 필연적으로 선출직인 도지사나 시장직을 경험해야 한다.


그래서 대한민국의 차기 대통령감으로 정운찬 전 총리(선출직인 서울대총장, 임명직인 총리)를 비롯해 안희정, 남경필, 원희룡 도지사와 이재명 성남 시장을 추천했다.


세종대왕과 성웅 이순신 제독의 위대성은 섬김애민정신이다. 위의 차기 대통령감 다섯 사람에겐 섬김애민정신이 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사망의 문화를 펼치는 자들의 통치를 비판하시고 생명의 문화를 담당한 빛의 자녀들이 실행해야 할 정치철학을 말씀하시면서 당신의 십자가의 철학을 다음과 같이 밝히신다.

 

“25.예수께서는 그들을 가까이 불러놓고 너희도 알다시피 세상에서는 통치자들이 백성을 강제로 지배하고 높은 사람들이 백성을 권력으로 내리누른다. 26.그러나 너희는 그래서는 안 된다. 너희 사이에서 높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남을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27.으뜸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종이 되어야 한다. 28.사실은 사람의 아들도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목숨을 바쳐 몸값을 치르러 온 것이다.’하셨다.”(공동번역. 마태복음 20:25-28)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어둠의 문화를 만들어내는 사탄의 정체를 당신의 생명의 문화, 빛의 문화와 비교하시며 다음과 같이 선언하신다.

 

“44.너희는 악마의 자식들이다. 그래서 너희는 그 아비의 욕망대로 하려고 한다. 그는 처음부터 살인자였고 진리 쪽에 서본 적이 없다. 그에게는 진리가 없기 때문이다. 그는 거짓말을 할 때마다 제 본성을 드러낸다. 그는 정녕 거짓말쟁이이며 거짓말의 아비이기 때문이다.”(공동번역. 요한복음 8:44)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아내 민주원을 통해서 안희정 도지사의 실상을 살펴보자. 이 글은 필자가 독자를 위해 재편집한 것이다.

 

1. 구미선진국의 좌뇌형 지도자

 

질문: 본격적으로 대선 행보를 하는 있는 안희정 지사를 보며 내가 알던 남편의 모습이 맞나싶은 순간들은 없었나요

 

응답: 어유~, 요새 많아요(웃음). 쇼 프로그램 같은 데 나올 때 저런 모습이 있었나?’ 굉장히 낯설고 신기해요. 사람은 사실 상 다 자기 안에 들어 있는 것들이 표출되면서 계발되는 것 같은데, 이 사람은 늘 책 보고, 이성적인 것들, 주로 좌뇌만 쓰던 사람이었거든요. 근데 요즘에는 예능 프로그램 나가서 막 웃기기도 하고. ‘이제야 그런 능력이 계발되는 구나하고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요.

 

2. 사랑과 화합과 포용의 지도자

 

질문: 그러다 충남도지사에 선출됐죠. 도민들에게 인정받아서 재선도 됐고요. 옆에서 지켜보기에 도지사로서 어떻던가요

 

응답: 오늘날의 안희정과 연결된 게 뭔가 하면, 도지사 일정표를 보면 오전에는 자유총연맹 가서 축사를 하고, 오후에는 참여연대 가서 기념사를 해요. 다음 날 오전에는 한국노총 충남지부, 오후에는 기업인협회 가서 격려사를 하고요. 어떻게 보면 이념적으로 대척점에 있는 단체들이잖아요. 근데 막상 가서 보면 관점이 다를 뿐이지 거기 속한 사람들은 다 우리 부모님, 이모나 삼촌 같은 국민이란 말이죠.

 

처음에는 그걸 힘들어했어요. 남편이 나름 진보 쪽에서 도지사가 된 사람인데 자기 입장만 가지고 설 수 있는 자리도 아니고, 그래서도 안 되잖아요. 이들의 위치가 서로 다른데, 난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하는가. 그런 심리적 갈등 속에서 이 양극을 양쪽으로 떨어져 나가게 하는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안으로 모여들게 할 것인가. 이런 고민을 계속했던 거예요. 그러니까 지금의 안희정은 이 7년의 현실 속 고민의 결과물이지, ‘이렇게 하면 표 더 주겠지?’ 하는 전략이 아니에요. 잘 모르시는 분들은 발언 속 (대연정 같은) 단어 가지고 공격하고, 표 때문에 그런다고 하시는데, 옆에서 지켜본 바로는 그게 아니거든요.

 

그 과정이 남편을 많이 성숙시킨 것 같아요. 관념적이지 않고 실질적인 것, 이데올로기적인 허구는 걷어내고 정말 도움 되는 정책이나 방안들은 가져오겠다는 게 도정 경험 속에서 찾은 결과물인 거죠. 그걸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앞으로도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우리끼리 계속 싸워야 되잖아요.

 

3. 탁월한 혜안과 지도력을 갖춘 능력의 지도자

 

질문:‘내 남편이지만 이건 정말 인정한다하는 게 있나요

 

응답: 능력이 굉장히 뛰어나다고 봐요. 정치적인 식견이나 안목이나. 단순히 한두 개의 정책에 얽매이는 게 아니라 큰길을 볼 줄 아는 것 같아요. 가능하면 많은 사람에게, 가능하면 많은 행복을 가져다줄 수 있는 가능한 길을 멀리 바라볼 줄 아는 능력도 있고, 그 길을 가려는 의지와 투지가 있고, 그 길로 다 같이 이끌고 가려는 능력, 지도력도 있고요.

 

정치 지도자로서의 덕목들이 나름 골고루 탑재돼 있는, 잘 들어가 있는 종합 선물 세트 같은 느낌은 들어요. 그래서 좀 다행인 게, 만약 제가 이런 자리에 나와서 거짓말을 해야 된다면, 제가 보기에는 그저 그런데 출마한다니까 좋은 얘기만 해줘야 한다면 스스로 괴로워서 못 한다고 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저도 이 부분은 자신 있게 말씀 드릴 수 있기 때문에 다행이고, 믿으셔도 될 것 같아요.

 

4. 진실성과 성실성의 DNA를 소유한 지도자

 

질문: 지금까지의 안희정에게 수고했고 고맙다는 말 한마디 전한다면

 

응답: 감사하게 생각하는 건 남편이 참 일관된 삶을 살아왔다는 거예요. 우리가 스무 살에 처음 만나서 지금까지 34년이 흘렀는데 그동안 변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 것. 어디 휘둘리거나 꺾이거나 돌아서지 않고, 대학교 1학년 때 만나서 했던 얘기들에서 별로 벗어나지 않는 삶을 보여준 게 인간적으로 참 고맙고 존경스러워요. 어떤 인생인들 어려움을 안 겪겠어요. 모든 인생은 어려움이 함께하잖아요. 그래도 변하지 않고 일관되게 살아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