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와 정의의 나라/신학 이야기

특검은 역사를 뛰어넘어 신화 속으로 들어갔다!

아우구스티누스 2017. 2. 17. 11:47

‘박영수 특검팀’은 고상하게 말하자면 헤겔(Georg Wilhelm Friedrich Hegel, 1770-1831)의‘이성의 간지’(독어 List der Vernunft; 영어 the trick of reason, the cunning of reason)의 뜻을 간파하여 역사를 뛰어넘어 신화 속으로 들어갔다.

 

자유민주주의의 대한민국은 혈연, 지연, 학연, 뉴미디어 연 등의 ‘연줄문화’의 기초위에 반영구적으로 똬리를 틀고 있는 부정부패부조리의 각종 마피아 사단(경제재벌, 언론재벌, 사학재벌, 사정기관, 지역주의 등)의 악의 구조로 말미암아 멸망의 길로 갈 수 밖에 없는데, 특검은 ‘이성의 간지’가 요구하는 ‘정의’에 순종하며 대한민국을 구하고 있다.

 

한국인들은 거의 80%가 정의감이 부재한 오직 쩐, 권력, 섹스, 명예에 이골이 난 태음인(중국인 기질)과 소음인(일본인 기질)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경제선진국을 이루었지만, 부정부패부조리는 아프리카수준이라, 구미선진국으로부터 대접받지 못하고 있다.

 

지난 역사에서도 20세기 민주화외에는 성공한 개혁사례가 없다. 화장실 갔다 오면 뒤처리를 깔끔하게 하기(개혁) 보다는 그냥 뭉개어 구린내와 지린내로 숨을 제대로 못 쉴 지경인데, 그냥 눈만 깜박거리고 있다. 손발도 씻기를 싫어해 썩은 내가 진동한다. 이런 불쌍한 민족에게 하늘은 특검을 보내셨다. 특검은 한국인답지 않게 하늘에서 온 정의의 사자처럼 오직 국가와 민족을 위해 역사와 대화를 나누며 악의 구조, 사탄의 세력을 박멸하고 있다.

 

언론재벌과 경제재벌은 한 몸통이라, 특검이 정의의 총으로 조준하면 쌩 난리다. 그것은 오직 하나다. 경제가 망가진다는 것이다. 역사가 보여주듯 정의가 없는 경제는 그냥 무너진다. 구미선진국에서 자본주의가 건강하게 성숙하는 것은 최소한도의 소유와 경영이 분리된 재벌운영과 함께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의 실천이다.

 

다른 문제는 접어두고 대한민국의 재벌의 문제는 소유와 경영이 분리되지 않는 아프리카 수준으로 운영된다는 점이다. 구미선진국은 경영주가 법의 심판을 받으면 다른 사람을 내세워 거듭나면 그 기업의 이미지가 오히려 새로워지는데, 대한민국의 경우엔 소유주와 경영주가 동일해서 CEO가 법정 구속되면 기업의 이미지는 추락한다.

 

소유와 경영으로 전환하면 되는데 그냥 뭉개고 있다. 범법행위로 구속되면 경제발전을 위해서라며 혜택만 받으려고 한다.

 

대한민국의 재벌의 운영체제는 원시시대에 맞는 유형이지, 21세기에는 맞지 않아 도태될 수 밖에 없다.

사학재벌도 마찬가지다. 국가와 민족을 위한 학교운영이 아니라 한마디로 쩐 챙기며 명예(총장이나 학장 또는 이사장)와 특권누리며 갑질하기다.

 

특검은 이런 후안무치한 재벌과 사학을 향해 정조준하여 사살한 것이다.

 

그 정점에 박근혜청와대가 있다. 국민으로부터 5년간 위탁된 국가권력을 헌법과 법질서에 맞게 운영한 것이 아니라 사유화, 곧 공적으로 검증되지 않는 비선실세들을 제멋대로 청와대를 드나들게 하여, 국정농단을 일으키며 대한민국의 국격을 회복 불가능할 정도로 하락시킨 것이다. 그런데 박통은 21세기 자유민주주의의 병원으로 가서 치료받아야 할 정도로 유신시대의 전체주의에 중독되어서, 측근 20여명 정도가 수감되었는데도, 여전히 자신의 죄가 무엇인지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김일성세습독재수령체제의 살인마 김정은의 ‘핵’보다도 더 위험하다.

 

그 측근들도 박통을 빼다 닮아서 ‘모르쇠’, ‘약속 뒤집기’ , ‘도피’,‘시간 끌기’등의 작전으로 ‘박근혜 게이트’의 본질을 이데올로기 등으로 변질시키려고 지랄발광을 하고 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선언하신다.


“44.너희는 악마의 자식들이다. 그래서 너희는 그 아비의 욕망대로 하려고 한다. 그는 처음부터 살인자였고 진리 쪽에 서본 적이 없다. 그에게는 진리가 없기 때문이다. 그는 거짓말을 할 때마다 제 본성을 드러낸다. 그는 정녕 거짓말쟁이이며 거짓말의 아비이기 때문이다.”(공동번역. 요한복음 8:44)

 

구약성서 잠언은 야훼께서 미워하시는 것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한다.


“16.야훼께서 미워하시는 것 여섯 가지, 아니, 역겨워하시는 것 일곱 가지가 있으니, 17.거만한 눈, 거짓말하는 혀, 무고한 피를 흘리는 손, 18.흉계를 꾸미는 마음, 나쁜 일에 재빠른 발, 19.거짓 증언하는 자, 형제들 사이에 이간을 붙이는 자들이다. 20.아들아, 아비의 훈계를 지키고 어미의 가르침을 저버리지 마라.”(공동번역. 잠언 6:16-20)

 

특검은 유신시대의 전체주의를 완전히 종결시키려고 정의의 총을 박통에게 정조준하고 있다. 하늘은 특검을 손을 들어주었다.

 

특검은 대한민국의 역사를 뛰어넘어 세계역사에서 찬탄의 대상으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전 세계의 신화의 주인공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구약의 잠언기자는 정의에 대해 이렇게 선언한다.


“34.어느 민족이나 정의를 받들면 높아지고 어느 나라나 죄를 지으면 수치를 당한다.”(공동번역. 잠언 1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