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루스 대제(그리스어 Κυρος; 페르시아어 Kūruš; 히브리어: כורש Koreš; 바빌로니아어 Kuraš; 아람어: Kureš; 라틴어: Cyrus; 영어 The Great Cyrus, 재위 B. C. 559-B. C. 529, B. C. 585?- B. C. 529)는 페르시아제국의 건설자(the founder of the Persian Empire 559 B. C.)로 세 가지 면에서 세계인들에게 존경을 받고 있다.
그것은 그가 B. C. 539년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강대국인 바빌로니아의 칼데아왕국을 점령한 후 내린 칙서, 곧 ‘키루스의 원통 비문’(Cyrus Cylinder)에서 비롯된다. 거기엔 ‘노예해방’과 ‘종교의 자유’와 ‘박애정신’이 담겨있다. 그래서 세계인들은 키루스 대제의 칙령을 ‘세계 최초의 인권선언문’이라고 한다.
그 내용의 일부분을 소개한다.
“내가 살아있는 한 너희의 전통과 종교를 존중할 것이다. 나는 결코 전쟁으로 통치하지 않을 것이다. 그 누구도 다른 사람을 억압해서도 차별해서도 안되며, 이유 없이 남의 재산을 강탈해서도 안되며, 다른 사람의 자유와 권리를 침해해서도 안되며, 부채 때문에 남자도 여자도 노예로 삼는 일을 금한다.”
키루스 대제는 세계인들에게‘인간의 역사는 노예삼기와 착취가 아니라 자유와 관용의 확대’라는 담론을 직접 실천한 인물이다. 그의 칙령은 고대그리스의 민주주의보다 앞설 뿐만 아니라 헤겔(Georg Wilhelm Friedrich Hegel, 1770-1831)의 사상보다 2300여년을 앞선다.
미국은 이제 키루스 대제의 정신을 함유하는 청교도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 미국을 대표하는 힐러리나 트럼프의 정치사상은 그리스도정신을 구현해야 한다.
교회법 집성에 공헌한 로마의 주교 디오니시우스 엑시구스(Dionysius Exiguus, 470-544)는 ‘부활제의 서(書)’에서 그레고리력(Gregorian calendar)의 기원후식 표기(A.D., Anno Domini)를 처음 사용하여 역사를 B. C.(Before Christ; 그리스도 탄생 이전)와 A. D.(Anno Domini: 主의 해)로 구분 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초월의 세계에서 지상의 세계로 오시기 이전의 세계역사, 곧 B. C.는 약육강식에 입각한 노예삼기와 착취의 역사였다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와 세상죄를 위해 십자가를 지시고 부활승천 하신 후의 세계역사, 곧 A. D.는 사랑과 섬김과 용서의 역사이다.
그런데 그리스도교라고 자칭하는 구미선진국은 과거뿐만 아니라 지금도 여전히 A. D. 역사정신을 구현하는 것이 아니라 B. C.역사정신인 사탄의 어둠의 문화를 창조하는데 혈안이다. B. C.시대를 살았던, 세계에서 최초로 대왕이라는 칭호를 받은 키루스 대제의 세계통치이념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이제 미국은 ‘자유’와 ‘관용’과 ‘용서’의 정신에 입각해 세계를 이끌어 가야 한다.
무엇보다도 미국은 국익을 버리고 무조건 살인마 김정은을 만나서 대한민국으로 하여금 대한민국식의 한반도통일을 실현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미국은 하느님으로부터 부여받은 사명을 완수하지 못해 버림받을 것이다.
키루스 대제는 200년 전의 이사야 예언, 곧 하늘의 가치를 실현해서, 하느님으로부터 다음과 같이 극찬을 받았다. 구약성서에선 키루스 대제가 히브리식의 ‘고레스’로 기술되어 있다.
“1.야훼께서 당신이 기름 부어 세우신 고레스에게 말씀하신다.‘내가 너의 오른손을 잡아주어 만백성을 네 앞에 굴복시키고 제왕들을 무장해제 시키리라. 네 앞에 성문을 활짝 열어 젖혀 다시는 닫히지 않게 하리라. 2.내가 너를 이끌고 앞장서서 언덕을 훤하게 밀고 나가리라. 청동성문을 두드려 부수고 쇠빗장을 부러뜨리리라. 3.내가 감추어두었던 보화, 숨겨두었던 재물을 너에게 주면 너는 알리라, 내가 바로 야훼임을. 내가 바로 너를 지명하여 불러낸 이스라엘의 하느님임을! 4.나의 종 야곱을 도우라고 내가 뽑아 세운 이스라엘을 도우라고 나는 너를 지명하여 불렀다. 나를 알지도 못하는 너에게 이 작위를 내렸다.’”(공동번역. 이사야 45:1-4)
미국도 건국이념인 청교도정신을 실천하여 키루스 대제처럼 하느님으로부터 칭찬받는 국가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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