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선진국이 ‘이성’을 대변하는‘아폴론(그리스어 Άπόλλων, Apollon; 라틴어 Apollo)문화’라면, 대한민국은 ‘감성’을 대변하는 ‘디오니소스(그리스어 Διόνυσος, Dionysos; 라틴어Dionysus: 로마의 Bacchus신에 해당하며, 그리스어로 Bakchos라고 함)문화‘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아폴론이 문명, 문화, 지성의 밝음과 질서를 상징하는 신이라면, 디오니소스는 ‘알코올 신’라는 호칭답게, 감정변화의 폭이 크고 야성적이며 어둠과 무질서를 상징하는 신이라고 평할 수 있다.
구미선진국은 노동과 여가, 출근과 퇴근이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어서, 노동할 땐 철저히 노동에 몰두하고, 그 스트레스를 여가나 휴가를 이용해 풀기 때문에 노동이 매우 효율적이라면, 대한민국의 경우 이 두 관계의 경계선이 불분명하기 때문에, 노동시간은 많고, 그 효율성은 매우 저조하여, 스트레스연속이다.
그렇다고 대한민국이 카오스의‘디오니소스문화’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세종대왕의 ‘아폴론문화’적 요소도 내재한다.
‘음주가무’의 ‘디오니소스문화’가 세종대왕의 이성을 통해서‘K-pop’붐으로,‘신한류문화’(New Korean Wave)가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그리고 아주 짧은 시기에 민주주의와 산업화를 동시에 이룬 위대한‘대한민국’그리고 지금까지 공산주의세계에서 존재한 적이 없는, 권력자와 그 측근만 절대의 자유를 누리며 호의호식하고, 그 나머지 사람들은 이들을 위해 존재하는 노예에 불과한, 김일성세습독재수령체제의 ‘북한’, 이 두 존재의 모습은, 세계인들에게 불가사의한 인상을 주고 있다. 이런 면에서 북한의 존재도 ‘신한류문화’에 일조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대한민국의 결정적인 실수는‘절제의 미덕’이 없다는 사실이다. 알코올의 경우 구미선진국에선 술주정하거나 비틀거리며 다니는 사람이 전무할 정도로 절제가 생활화 되어 있다면, 대한민국에선 술만 마시면 주사가 아주 심하고, 거의 알코올중독에 이르는 사람이 허다하며, 알코올로 폭력이 발생하여 가정에 해체되는 것뿐만 아니라 성적 타락은 위험순위를 넘어섰다.
전 세계인은 대한민국은 알코올과 그것으로 인한 성적 타락과 폭력으로 무너질 것이라고 다음과 같이 예언하고 있다.
조그마한 토후국인 카타르(State of Qatar)의 국왕인 하마드 빈 칼리파 알타니(Hamad bin Khalifa AlThani: 영국의 샌드허스트 육군사관학교 출신으로 쿠데타로 집권) 일가가 1996년에 미국 CNN에 대항하는 동시에 아랍권이념과 이슬람 가치관을 대변하기 위해 1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해 설립한, 카타르 민영 위성TV 방송사 ‘알 자지라’(Al Jazeera: ‘반도’ 또는‘섬’이라는 뜻으로 ‘아라비아반도’를 가리키는 아랍어이고, 2006년 11월에 영어방송인 인터내셔널을 출범시켰으며, 2009년 8월 중동지역 최초로 아랍어 스포츠 채널을 신설했다)는 지난 5일 ‘101 EAST’라는 방송프로그램을 통해‘만취한국’(South Korea Hangover)라는 25분짜리 다큐멘터리를 방영했고, 지난 7일 한국을 또 다시‘세계 최악의 음주 문화를 가진 나라’(The country with the world's worst drink problem)로 소개하면서, ‘알콜 중독자가 많고 술과 관련한 사회적 비용이 연간 200억달러(23조9500억원)에 달하는 나라’로 고발하며, 한국의 음주 문화는 한마디로 '매우 폭력적'이라고 결론지었다.
세계적인 브랜드 평가 업체인 인터브랜드(InterBrand)는 2004년 브랜드 영향력 조사에서 ‘알 자지라’가 ‘애플’, ‘구글’, ‘이케아’, ‘스타벅스’에 이어 세계 5위의 브랜드 파워를 가진 미디어로 평가했기 때문에, 대한민국은 ‘알자지라’의 경고를 무시하면 안된다.
음주가무의 대명사 ‘연산군문화’를 추방시키고, 세종대왕의 ‘아폴론문화’를 부활시켜야 한다. 절제하지 못하는 음주가무문화는 대한민국을 멸망의 길로 몰고 있다.
성서도 다음과 같이 경고한다.
“11.이렇게 살아야 하는 여러분은 지금이 어느 때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이 잠에서 깨어나야 할 때가 왔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처음 믿던 때보다 우리의 구원이 더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12.밤이 거의 새어 낮이 가까웠습니다. 그러니 어둠의 행실을 벗어버리고 빛의 갑옷을 입읍시다. 13.진탕 먹고 마시고 취하거나 음행과 방종에 빠지거나 분쟁과 시기를 일삼거나 하지 말고 언제나 대낮으로 생각하고 단정하게 살아갑시다. 14.주 예수 그리스도로 온몸을 무장하십시오. 그리고 육체의 정욕을 만족시키려는 생각은 아예 하지 마십시오.“(공동번역. 로마서 1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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