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및 중앙미디어네트워크 회장 홍석현의 가계가 악질 친일행위의 먹구름으로 덮여있어 대권행보에 장애물로 등장하지만, 홍회장을 비롯한 직계 가족들 가운데 어느 누구도 자신의 부친의 추접스러운 비인간적인 행위에 대해 공식적으로 참회하지 않는다. 그래서 홍회장의 탁월한 DNA가 아깝다.
지난 월요일(22일) 밤 10시에 홍회장의 ‘통일 한국의 출발점은 개성공단의 성공’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이 세계적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 미국판과 한국판, 세계 지도급 명사들의 기고문을 싣는 온라인 매체 월드포스트에 동시 게재됐다고 한다.
그 내용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 DJ와 노무현 정부의 통일정책을 추종하는 것이다.
홍회장은 개성공단 확대와 금강산 관광 재개해서 거둬들인 달러를 가지고, 김일성세습독재수령체제후계자인 개망니 김정은이가 새 핵폭탄이나 위협적인 미사일을 만들 수 없고, 그 액수도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개성공단 확장과 새 공단 건설, 통일로 가는 남북 윈윈 로드맵'을 만들자고 제안한다.
DJ와 노통이 실수한 문제, 곧 살인마 김정은체제와 그 측근세력을 적대관계로 보지 않고, 이들을 우리가 껴안아야 할 북한동포로 오인한 점을 분명히 시정해야 한다.
노통이 일제강점기에 면 서기로 일제에 부역하고, 6·25전쟁 중에는 양민을 학살하고 옥사한 비전향 장기수의 사위라 현재 혹독한 부관참시(剖棺斬屍)를 당하고 있지만, 역대 대통령 가운데 노통의 통일정책이 미래지향적이고 실용적이며 최고의 해법이다. 그 정책은 백 년을 앞서고 있다.
이런 면에서 보면 홍회장의 통일정책은 노통의 통일정책보다 훨씬 하수일 뿐만 아니라 이미 언론이나 뉴미디어상에 많이 언급된, 다소 식상한 주제이기도 하다.
필자의 마음을 끄는 것은 홍회장이 미일의 꼬봉들인 수구꼴통답지 않게 미일의 한반도분단의 영구정책에 저항하고, 대한민국식의 주체적인 통일정책을 제안한데 있다.
지금이라도 홍회장이 올드 보이라 불리한 점도 있지만(차기 대통령 후보로 언급되고 있는 올드 보이 반기문 사무총장보다 다섯 살 연하라 행운아에 속함), 부친의 과거 매국노짓거리를 국민들 앞에 솔직히 인정하고 참회하면, 대통령 자리까지 오를 수 있다. 모든 것은 홍회장의 마음가짐과 의지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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