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제독의 장검 두 자루(각각 197.2cm, 196.8cm, 이고 무게는 4.3kg임)는 보물 326호로 지정돼는데, 장검의 슴베(칼자루 속에 들어박히는 뾰족하고 긴 부분)에 검명과 제작시기와 제작자가 새겨져 있다. 여기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충무공의 인재관과 전쟁관을 읽을 수 있다,
1. “갑오년 4월 태귀련(太貴連)ㆍ이무생(李茂生)이 만들었다.”
갑오년은 1594년이다. 사농공상(士農工商)의 신분질서사회에서 장인(匠人)은 세 번째 순위인데, ‘실명제'(實名制)가 실시된 것은 신분제도에 얽매이지 않는 성웅의 실용적이며 합리적인 인재관을 찾아 볼 수 있으며, 21세기 대한민국이 노예의 연줄문화에 얽혀있는 각각의 마피아집단의 부정부패부조리의 늪에서 살아나올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해주고 있다.
2. 장검에 새겨진 검명은 충무공 자신의 친필이며, 제작자들이 이를 새겼다. 장검에는 각각 "삼척서천, 산하동색 “(三尺誓天, 山河動色: 석 자 칼로 하늘에 맹세하니 산과 물이 떠는구나)과 “일휘소탕, 혈염산하"(一揮掃蕩, 血染山河: 한 번 휘둘러 쓸어버리니 강산이 피로 물드는구나)가 새겨져 있다.
이것은 왜군을 초전박살하여 단 한명도 생존을 허락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면, 현재 중화패권과 일본의 동양공영권과의 갈등과 투쟁 장소인 동북아시아에서 생존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대책은 무엇인가?
국방외교를 한반도분단의 영구화를 위해 한반도전쟁터화를 지향하는 미일에 의존하며 자주국방엔 전혀 관심없는 대한민국은 21세기의 세계지도와 역사책에 생존할 수 있을까?
북한은 물론 중러일과의 영토전쟁에서 대승하려면 군대의 엄격하며 공정하고 균형있는 군기와 사기진작이 필요한데, 왜 한국군대는 창설이래로 일제의 악습인 '고문구타살인'문화를 군기잡기와 사기진작의 해법으로 활용해왔는가?
충무공의 인재관과 전쟁관이 부활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엔 절망뿐이 없다. 그래서 박통을 비롯해 양아치와 조폭수준에 불과한 대한민국 지배층과 상류층은 모두 각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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